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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상생 이뤄 평화 성탄절 되길”연합단체들, 일제히 성탄절 메시지 발표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8.12.28 15:49
  • 호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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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단체들이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이해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평화 시대 도래를 선포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박종철·김성복 목사)는 “2018 성탄절을 맞이해 아기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며 “북녘 땅 동포들과 전세계 한인동포들에게도 구세주 탄생의 기쁜 소식이 함께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8년 한반도는 대결과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한 평화 공존의 시대를 꿈꾸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평화통일을 이루기까지 우리는 끝까지 인내로 나아가야 하며,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다사다망(多事多忙), 고목사회(枯木死灰), 노이무공(勞而無功), 각자도생(各自圖生)은 열심히 살아온 대한민국이 뽑은 2018년의 사자성어들”이라며 “인간의 탐욕과 반생명적 기술문명의 발전과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세계화가 야기하는 양극화와 절대빈곤, 지속가능한 상생 관계의 단절, 전쟁과 폭력, 기후변화와 생명 망 파괴를 일상의 삶 가운데 경험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죽음의 어두움을 평화의 빛으로 밝히고, 생명을 위해 예수님의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하는 하나님의 시간이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한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의 도래가,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의 삶 가운데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사건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바라본다”며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어온 한반도 70년 역사의 어둠을 밝힌 평화의 빛은 분단과 냉전을 화해와 상생으로 전환하는 평화공존의 길을 비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혐오와 차별의 장벽을 허물고 초국적 사회적 연대에 이르는 평화의 길을 가야 한다”며 “평등의 가치를 상실한 노동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절규는, 독점과 사유화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이 되어 우리의 양심을 일깨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일의 희망을 오늘의 생존 현실에 볼모로 맡긴 채 살아가는 청년들의 자포자기의 눈물에 굴절된 평화의 빛은, 우리에게 무지개처럼 빛나는 미래의 일곱 세대를 책임지는 ‘오래된 미래’의 길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랑과 평화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빛이, 한반도와 고통당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추이므로, ‘평화스런 보금자리에서, 고요한 분위기에서 마음 놓고’(사 32:18) 함께 사는 행복한 새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성탄절이 우리의 따뜻한 손길과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진정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절기가 되기를 바라며, 가난하고 병들고 억압받는 이웃들과, 특히 자유와 인권을 박탈당하고 기아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평강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전쟁과 테러, 반인륜적 폭력, 기근과 병마에 시달리는 지구촌에 주님의 ‘살롬’이 임하기를 바라며, 특별히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5년, 아직도 분단 상태에 있는 한반도에 핵무기가 사라지고 진정한 자유 평화 통일의 날이 속히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모습은 온유와 겸손이며, 섬김과 낮아짐이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주님의 모습을 온전히 닮아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들 메시지대로 올해 성탄절기가 세상에 기쁨이 되는 축제일이 되도록 가난하고 억눌린 이들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소망한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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