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7.20 금 17:44
상단여백
HOME 복지.의료 가정
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 / 교회와 가족치료<77〉<3부>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논의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승인 2018.04.14 22:36
  • 호수 403
  • 댓글 0

기독교 영성과 부부resilience3

부부관계향상에 있어서 “기독교 영성과 부부resilience”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의 시작은 앞서 살펴보았던 부부갈등에 대한 고찰이 요구되므로, 혹여 부부 갈등에 대한 반복되는 내용이 중복될 수도 있으나 이는 부부관계 향상 연구에 있어서 “기독교 영성과 부부 resilience”와 부부갈등의 관계를 살피기 위한 과정이다. 인간이 담당해야 하는 수고와 노력을 배제시킨 믿음과 신앙이라는 이름만으로 부부가 지니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려하는 것은 오히려 믿음과 역행하는 비신앙적 태도이다.

Bowen과 Satir(Bowen, 1966; Satir, 1972)에 의하면 부부관계의 상위체계인 가족체계는 가족의 기능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부부체계는 가족체계의 기초를 이루기 때문에 핵심체계라고 볼 수 있으며 부부체계의 역기능현상이 발생 하면 부부는 갈등 상황에 도래하게 된다.

그러나 역기능적인 부부관계는 스트레스에 의한 긴장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여 부부관계에 갈등이 유발되기 쉬우며 이러한 갈등은 가족구성원 특히 자녀들에게 투사되어 문제행동에 노출될 가능성을 부여해 준다.

이러한 부부갈등은 그 자체에서 문제를 발생하게 되면서 언어적, 신체적 폭력의 형태로 표출 되기도 하며(Gelles & Strauss, 1979) 자녀 학대나 구타와 같은 공격적 행위를 유발하여 가족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Gil, 1971).

Parsons는 이러한 갈등현상에 대하 여 말하기를 어떤 체계내의 치료받 아야 할“병”즉, 일탈행동(deviant behavior)이라 하여 갈등이 그 사회 를 붕괴시키고 오염시키는 질병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부부갈등 발생원인은 한쪽 배우자는 대가만을 한쪽 배우자는 보상만을 획득하는 경우 부부갈등이 발생하며, 이 갈등은 지속성이 있다는 점에서 격분한 감정에 의해서 야기되는 일시적인 부부싸움과는 구별된다 (문순희, 1998).

Billings(1979)는 결혼 생활에 있어서 부부간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또한 결혼 생활에 대 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부부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Feidman (1982)은 갈등을 효과적으로 풀지 못하면 부부간에 서로의 심리적 상처를 주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심리적인 상처는 신뢰감을 저하시켜 한 가정의 심각한 문제로 까지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갈등을 바르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가정의 분열을 야기 할 뿐만 아니라 부부갈등으로 인하여 자녀 및 부부의 원가족에게 까지 문제를 확산하게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최규련(1994)은 안정되고 지속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핵심은 결혼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부부간 의 능력에 달려 있으며, 이러한 능력은 부부간 의사소통과 갈등대처방안의 질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보았다. 

결혼 생활에 있어서 갈등을 느끼는 부부들은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을 근본적인 문제점이라고 지적한다. 필자의 연구와 상담경험에 의하면 부부관계에 있어서 올바른 부부간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부부의 자아존중감과 부부의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며 부부갈등의 중요한 요인으로 부부관계 향상을 방해하는 핵심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부부(오랜 친구)는 의사소통과 정의 복잡성과 다양화를 고려하여 부부간에 지속적으로 관계를 재정립 해야 하며(Morton et. al, 1976),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능력과 함께 갈등대처방안의 질을 높여야 한다(최규련, 1994).

그러므로 배우자의 심리상태와 현실상황을 수용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치유 할 수 있는 “기독교 영성을 통한 부부 레질리언스”를 강화하여 긍정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삶의 과정으로 함께할 수밖에 없는 부부갈등을 예방과 치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 요인으로 기독교 영성과 부부 레질리언스의 중요 성을 분석하여 적용하고자 한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webmaster@n491.ndsoftnews.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