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규 장로 “지역별 직장인 전도 전략 수립”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박현규 장로·가리봉교회, 이하 한직선)는 지난 2월 2일부터 3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성풍회마석기도원에서 이영환 한직선 지도목사 외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원 비전 워크숍’을 열어 효율적인 복음전파에 나설 구체적인 사역계획 및 선교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직선은 직장선교의 사역방향과 한국기독교직장인목회자협의회(상임회장 김창연 목사, 이하 직목협)와의 연대방안 등을 논의하고 올해 선교방향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첫째 날 사업계획 발표에서 △총괄본부 △교육훈련본부 △선교비전본부 △네트워크 △재정본부 △섭외홍보 △청년여성본부 △특별위원회 8개 팀은 올해의 사역방향을 새롭게 결정하고 지역별 직능 단체들과 함께 선교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한직선은 교육훈련본부 등 7개 팀이 전국 지역별 각 직능조직 단체들과 함께 힘을 규합, 직장·연합단체 등과 연관된 조직을 찾아 4영리를 포함한 효율적인 전도방법을 동원해 활발한 전도사역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 대해 △교육훈련본부는 임원 전체, 본부장, 부본부장, 팀장 60명을 대상으로 직장선교에 대한 기본 교육을 상반기 2번, 하반기 2번으로 정했다. 상반기는 오는 4월 28일과 5월 26일 천안 및 아산에서 장소를 정해 강의와 전도실천(노방전보), 4영리 전도(묵상법)를 실천하고 직장선교의 모범답안을 도출키로 했다.

이러한 한직선의 사역방향에 대해 이영환 지도목사(종교감리교회 소속목사)는 “한직선이 지역직능연합회와 차별화된 사역이 되어야 한다”면서 “한직선의 조직화된 목적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지역직능연합회와 동일한 맥락에서 사역해서는 안 된다”며 “한직선은 지역직능연합회를 이끌어가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한직선은 행사에 인력을 동원하는 것이 되고 만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한 임원은 이 목사의 발언에 대해 “각 직장선교회가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한직선과 직능별 연합단체가 서로 화합하고 융화되어 나가야 한다”고 보충 발언했다.

이후 한직선 각 조직인 △선교비전본부는 지역 등 각 조직을 찾아가는 전도활 동에 주력키로 했으며 △네트워크는 신앙연대 모임 강화 △재정본부는 모금활동 등을 통한 각 부서별 협력 △섭외홍보부는 직장선교 연합회의 통로 역할 △청년여성본부는 중소기업 등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및 맞선 주선 △특별위원회는 직능조직의 강화와 확대를 통해 일터선교 등을 주요 사역방향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직장선교대학(이하 직선대)은 직선대 교육과정을 토대로 전국 각 지역에서 통일성 있게 강의에 임해 성경공부를 통한 제자양육 등에 올인(All-in)하기로 했다.

한편, 신임 대표회장 박현규 장로는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의 사역 방향에 대해 “직장인 전도와 지역별 전도 등 선교 전략을 세워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 구체적인 이유는 총회 때 세웠던 사업계획을 면밀히 분석하고, 각 조직별 본부들이 세웠던 기본역할을 분담 하는 것에 있는 만큼 이미 발표된 세부방안을 실행위원회에서 충분히 다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목협 상임회장 김창연 목사는 둘째 날 주제 발표에서 “한직선과 직목협은 한배를 타고 사역에 임해야 한다”면서 “꿈같은 바이러스를 퍼뜨려 구체적인 행동에 옮기자”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을 마친 한직선과 직목협 회원들은 평창 올림픽 선교활동을 위해 강원도 평창감리교회를 방문한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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