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박경배 목사)은 지난 12월 14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제14회 정기총회를 갖고 새 대표에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구 구로순복음교회)를 선출했다. 김 회장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측)에서 배출한 첫 대표가 됐다.
선출 소감에 대해 김봉준 목사는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목회자들이 건전한 목회를 해 한국교회가 건강한 교회, 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연세대학교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순복음신학교(한세대학교)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든벱티스트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D. Min) 학위를 받았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1년 사역한 후 순복음강남교회와 중동, 성북성전 등 지성전들 담임을 맡기도 했다. 또 연세대 총동문회 이사, (사)국민희망실천연대 운영이사,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공동단장, 한국교회언론회 법인이사, 미래목회포럼 부대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부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이사장에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교광성교회)가 연임됐다. 또 박종언 목사를 공식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연초 기획목회세미나와 정책포럼, 3.1절 기념예배, 권역별 세미나, 선교역량 캠페인 등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또 설과 추석마다 추진해 온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정관도 일부 개정했다. 제3장 임원 제15조(임원의 임기)에서 ‘임원은 교단정치(총회장, 부총회장) 및 교계연합기관의 장으로 진출하려면 출마 1년 전 사표를 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 이는 교단이나 연합기관의 임원 출마를 준비 중인 회원들을 배려하기 위한 개정으로 보인다.
또 인권본부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제안에 따라 종교인과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 이는 지난 12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종교인 과세 시행령 개정안에 종교계 입장이 주로 반영됐다며 제고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비판 성명서다. 
이에 대해 오 목사는 “2017년도 2주 밖에 남지 않았는데, 국무총리 말 한마디에 무엇을 수정하고 새롭게 하겠나”라며 “정교분리 정책에 합당하지 않은 일을 시도하다가 사달이 났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미래목회포럼 대표 취임 및 위촉 감사예배 시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전계헌 총회장, 예장 대신 유충국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유중현 대표회장, 이상대 전 대표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2003년에 ‘연합과 일치를 통한 미래목회의 비전 제시’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 이들은 한국교회 정화 운동을 펼치고 있어 미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양진우ㆍ구인본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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