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교회 군선교 사역을 마무리하는 ‘제19회 한국교회 군선교의 밤’이 지난 12월 11일 군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고 성탄의 기쁨과 감사를 공유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이하 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하는 ‘군선교의 밤’은 1년 동안 군선교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 후원자들이 다함께 모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자리다.

이날 행사는 ‘2017 군선교사역자 연합 성탄·송년예배’로 육‧해‧공군‧해병대 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 기독군인, 교단, 교회, 유관기관, 후원회원 등 교파를 뛰어넘은 약 300명의 군선교 사역자들이 함께 참여해 1부 예배, 2부 코이노니아 3부 송정미 교수의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1년의 군선교 사역을 돌아보고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으로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가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성탄절이 갖는 참된 의미를 전했다. 이어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성탄메시지에서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알고 이 세상을 사랑하신 참된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2부 코이노니아 시간에는 군선교연합회 법인이사 김정석 목사가 환영사,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정우 군종목사가 송년사, 김대덕 목사가 한국교회 군선교사역보고, 한국군종목사단장 중앙위원 배동훈 군종목사가 만찬기도를 했다.

3부 순서는 CCM 아티스트 송정미 교수와 함께하는 콘서트로 꾸며졌다. 아름다운 찬양과 간증으로 꾸민 무대를 통해 위로와 사랑이 군선교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군인교회에 ‘성탄절 선물’이 마련됐다. 자동차와 노트북, 신디사이저, 드럼, 냉장고 등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마련한 선교장비를 추첨을 통해 군인교회에 선물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갖고 행사의 의미를 다졌다. 이를 위해 광림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9인승 카니발을 기증했고 군선교연합회 법인이사가 속한 교회들과 CBMC 등에서 50인치 TV, 전자악기 등의 선물을 마련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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