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10월 12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28-4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날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 간의 통합 진행 과정을  설명한 후 통합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에 대해 사무총장 최충하 목사는 “한교연과의 통합은 이전부터 계속 진행되어 왔고, 직무대행체제에서 통합 관련 논의가 중단되었을 뿐”이라며 “하지만 다시 한기총이 정상화되었기 때문에 한교연과의 대화를 이어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원들은 한교연과의 통합을 논의할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하고 추진위원 5명을 대표회장이 임명하도록 했다. 통합추진위원은 한교연과 통합에 대해서 논의하되 임원회에 보고하여 허락을 받는 선에서 활동키로 했다.
또한 오는 10월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신임 교단장, 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한교연과 공동으로 주최하자고 제안키로 했다.
기타안건으로 행정보류 교단 및 개인 징계 해벌에 관한 건은 소송 및 기타 한기총에 위해한 사항이 없으면 해당 교단 및 개인을 해벌키로 했다. 소송을 취하하고 한기총에 협력할 것을 요청한 교단인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한예수교장로회(중앙), 대한예수교장로회 성경보수측과 성경보수개혁교회단체연합회 및 개인 이건호 목사, 진택중 목사, 홍재철 목사를 해벌했다.
한편 사무총장에 최충하 목사가 임명되었음을 보고했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