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꿈이있는교회(이권직 목사 · 사진 좌)가 교회를 이끌어갈 섬김의 일꾼을 새롭게 세웠다. 장로와 권사로 임직을 한 이들은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충성된 직분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명예장로와 명예권사 추대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9월 10일 꿈이있는교회 워십홀에서 개최된 창립 37주년 기념 임직예식은 1부 예배, 2부 임직식, 3부 권면과 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권직 담임목사는 임직식에 대해 “주님의 은총 하에 모여 꿈이 있는교회를 이룬지 어언 37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주님의 귀한 부르심 앞에 충성으로 섬겨왔던 분들을 명예장로, 명예권사로 추대하고 주님의 교회에서 건강한 신앙인들로 성장한 새로운 분들을 장로와 권사로 세워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부 예배는 이권직 목사의 집례로 대전서지방회 부회장 김성환 장로의 기도와 서기 조성오 목사의 골로새서 1장 21절 부터 29절까지의 성경봉독, 꿈이있는교회 할렐루야찬양대가 특별찬양, 지방회장 진만호 목사가 ‘교회의 일꾼 되어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진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의 일꾼이 되기 전에 예수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신앙생활을 통해 진정한 예수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하나님의 방법은 법과 제도가 아니라 복음의 은혜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며 “변화된 사람으로서 충성된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 임직식은 둔산감찰장 정영진 목사가 기도, 이권직 담임목사가 이내국 장로를 명예장로로 추대했다. 이어 박상복, 김근태 씨의 장로장립식이 진행됐다. 신임장로가 된 박상복, 김근태 씨는 교회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로 타의 모범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담임목사의 목회를 도와 성도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박상복 장로

김근태 장로

이날 서지방장로회장 한상인 장로는 신임 박상복, 김근태 장로에게 메달을 증정하며 축하했다. 이어진 명예권사 추대식에서는 박순자, 양현자, 박영순 씨가 권사로서의 직무를 마치고 명예직에 추대되었으며, 권사취임식에서는 김순덕, 윤규정, 남기자 씨 등 10명이 신임권사가 되어 목회일선에서 사역하는 이권직 목사를 도와 헌신하게 된다.

꿈이있는교회는 개척 초기 이곳에서 사역하던 목회자들이 교회건축과 함께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엇보다 기도를 앞세우고 재정적 헌신과 일사각오의 순교적 정신으로 이를 극복, 오늘에 이르렀다.

3부 권면과 축하 순서에서는 류정호 목사(백운교회), 임충식 목사(둔산교회), 오도균 목사(산정교회), 김은중 목사(시온교회)가 “담임목사를 도와 충성된 일꾼이 되라”는 의미에서 권면과 격려사, 축사를 했다. 이어 임직자를 대표해 박상복 장로가 답사, 준비위원장 송인환 장로가 인사 및 광고, 김완태 목사(둔광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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