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군경교정선교부 임원 및 노회 집례위원들이 세례식에 앞서 신축 중인 새 예배당 앞에서 연무대군인교회 중령 김택조 군종목사(첫째줄 흰색 군복)와 함께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통합 김택조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이성희 목사, 이하 예장 통합) 군경교정선교부(부장 임인채 목사, 총무 문장옥 목사)는 지난 9월 2일 훈련소 내 연무관에서 제512차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다.

예장 통합 군경교정선교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군선교현황보고 및 세례교리문답, 2부 예배, 3부 세례식, 4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군선교현황보고는 김택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브리핑에서 “2017년 세례(침례)목표는 70,000명이며, 매주 토요일 연간 19회가 진행된다”며 “연간 목표인원은 1회당 1,400～4,4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인 세례(침례) 추진은 훈련병을 대상으로 한다”며 “훈련병이 스스로 종교(기독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부연했다.

연무대군인교회는 현재 5,000명 수용인원의 새 예배당을 183억 원의 예산으로 건축 중에 있다. 이 금액에는 건축, 용역, 음향, 영상, 비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새 예배당 건축은 군종목사 파송교단 별 할당 금액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여서 정책·대중·특별 모금 등을 통해 공사가 마무리 될 때 까지 계속 충당해야 한다.

이날 연무관에서는 박희수 목사(입소대교회)의 인도로 세례교리문답이 진행됐다. 이어진 예배는 오프닝 영상, 박순태 장로(서울노회장·영락교회)가 기도, 최영우 목사(서울북노회 군농어촌선교부장)가 누가복음 15장 26절부터 32절까지 성경봉독, 영락교회여전도회 연합찬양대가 찬양, 귄위영 목사(서울숲교회, 총회청년위원장)가 ‘사랑에 헤프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권 목사는 설교에서 “사랑의 하나님을 통해 세례 받아 온전히 성장해 나가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태순 목사(서울강북노회 군농선교부장), 안승영 목사(서울서북노회 군경교정선교부장)가 황산덕 집사(육군훈련소 MCF), 최창국 집사(연무대군인교회 세례부장)에게 기념품을, 구재서 장로(육군훈련소장)가 준비위원장 김철경 장로에게 기념액자를 증정했다. 이어 김원일 목사(서울서노회 군농어촌부장)가 축도했다.

3부 세례예식은 문장옥 목사가 세례서약, 이학수 목사(한국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가 세례기도, 김택조 목사가 세례공포 했다. 이어 집례위원이 훈련병들에게 세례를 주고 축복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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