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서울남교회는 지난 5월 27일, 본당에서 강송중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갖고 제6대 담임목사와 화합을 이뤄 새로운 부흥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사회는 이권희 목사(위임국장, 신일교회), 기도는 김승기 목사(우리교회), 할렐루야찬양대가 찬양, 설교는 심창섭 목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명예교수)가 갈라디아서 6장 17절을 본문으로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강성중 목사가 부임한 것은 서울남교회의 큰 축복”이라며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문에 바울이 1차 전도여행 때 갈라디아 지역 모든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목회의 발판이 되는 말을 했는데, 이는 “서로 짐을 지라는 것과 이해하라는 것, 그리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좋은 것을 함께 하라는 것”이라며 “목사와 진정으로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목사 위임식 시간에 이권희 목사가 목사와 교인으로부터 서약을 받고, “교회의 머리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노회의 권위로 목사 강송중 씨를 서울남교회 목사로 위임됨을 공포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임패를 전달했다.
한편 정규채 목사(동천교회)는 위임목사에게 “처남 강 목사가 행복한 목회자가 되라”며 “하나님의 은혜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길 바라고, 아내를 배려하는 가정적 목사가 되기를 바라며, 교회 지도자들과 화목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한 김영휘 목사(은퇴목사)가 교우들에게 “힘든 과정 거쳐 담임목사 청빙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도했다”며 “지난날을 다 잊고 새출발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최근 GMS 명예선교사 파송식을 한 바 있다. 현재 해외선교사를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고, 선교사 훈련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또 김 목사는“강 목사는 영력, 지력이 겸비된 목회자라서 훌륭하게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목사는 답사에서“예배의 감격이 넘치고, 세계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며, 가르침의 열정이 불붙기를 원한다”며 “장로들이 제자훈련 받는 것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고 표현해 참으로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힐링, 즉 이웃사랑의 사역을 해야 한다”며 “기쁨이 가득한 목회를
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성도들의 가슴에 기쁨이 가득한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역자들이 기쁨이 넘치는 교회, 구로동 지역에 큰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3부에서 정성구 목사(칼빈주의연구원장)는 축사를 하면서 “강 목사는 학부 때 칼빈주의 세계관 과목 등 전과목 A학점 받을 정도로 개혁주의 신학에 바로 섰다”고 밝히면서 귀중한 도서 7권 및 토라 사본 등을 기증했다.
이어 권사중창단의 축가, 강재욱 장로(당회 서기)의 인사말, 김영한 목사(노회장, 독산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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