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대신 실행위, 총무 해임 결의·연합기도회 개최

  새 총회회관 건립을 위해 힘써온 예장 대신총회(총회장 김명규목사)가 오는 6월경 총회회관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산하 42개 노회 노회장과 총회 임원들은 지난 8일 총회회관에서 총회 실행위원회의를 갖고, 곧 가시화될 총회회관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회관건립 중간보고를 했던 총회회관건립위원회 총무 박선원 목사는 “내달 중하순을 기점으로 새 총회회관 매입을 위한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하게정보를 수집 중에 있다”고 밝힘으로서 총회회관건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총회의 새로운 영적 분위기쇄신을 위해 총회 산하 모든 기관들이 연합하여 오는 14일 새중앙교회에서 총회연합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예장 대신교단의 아킬레스건과 같이 한국교계에까지 관심을 모았던 총회 총무와관련 괴문서는 5개월의 긴 장정 끝에 총무해임으로 결의됨으로서 교단내적으로 봉합조치를 내렸다.

  총회내부에서 괴문서와 관련 조사를 다양하게 요구함으로서 총회임원회에서 진상조사를 위해 발벗고나섰고, 총회감사위원회의 특별감사, 외부감사의뢰, 증경 총회장단의 중재, 총회임원회의 총무 직무정지 및 해임, 총회실행위원회 보고 등을 통해 사태수습을 밟았다.

사태수습을 위한 중재안, 권유와 협의, 협상 등의 내부 조율이 결국 무산됐다. 총회 임원회가 해임을 결정한 후 이날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총회 임원회의 해임결정을 이견없이 수용함으로서 총회 내파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총회 내적으로는 일단락되었지만 이미 세상법정으로 치달은 외부 소송 건은 동 교단이 풀어야 할또 다른 과제이다. 또한 향후 9월 교단총회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대두될 지 동 총회 대의원들의 몫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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