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훈련원(위원장 이성관 목사, 여주교회)은 지난 3월 23일, 광주교회(김철규 목사)에서 ‘제5차 보수교육 및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척 수료자들 격려 및 제12기 훈련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예배 시간에는 김영철 목사(교회진흥원 원장)의 사회, 박성완 목사(전운영위원장, 큰빛교회)의 기도, 제11기 수료생들의 특송, 신상범 목사(부총회장)의 설교, 이성관 목사의 인사말씀 등으로 진행되었다. ‘침노하는 자가 취하는 천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신 목사는 “개척훈련 수료자들은 개척 교회 성장이 더디고 힘들더라도,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과감하게 목회할 때 하나님이 귀한 열매를 주신다”고 했다.

  이어 보수교육 시간에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 건국대 명예교수)는 ‘이야기 목회’라는 주제로 “사역자는 말씀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 달 전에 설교를 미리 작성해 볼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최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야기로 다가온다"고 했다. 최 목사는 성경본문의 이야기를 분석하여 신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이야기 기법을 소개하고, 이에 참석한 수료생들은 이야기 기법을 접목한 설교 작성과 전달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보수교육은 개척훈련원 재개원 4년차를 맞이하여 제9~11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신상범 목사와 여러 운영위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개척현장에서 헌신하는 개척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특히 교회개척훈련원은 올 해 초 교회를 개척한 행복한교회(이상준 목사), 은혜교회(정재우 전도사), 주님의 교회(강민수 목사)에 개척격려금을 전달하고, 참석 수료생 전원에게 여주교회와 광주교회에서 여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운영위원들은 신상범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의 사업을 결산 하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제시했으며 교단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신 목사는 교단 교회 개척을 위해 수고하는 운영위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운영위에서는 제12기 교회개척훈련 접수 결과 기개척자과정 13명, 개척자과정 7명이 지원하여 작년 대비 신청 인원이 증가하였음을 보고 받고, 지난 3년간의 개척훈련이 목회 현장에 꼭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훈련으로 자리매김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2주간 교회개척전반기 훈련세미나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교회개척훈련원은 2013년 교회진흥원(원장 김영철 목사)으로 그 사업이 이관되어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그해 10월 개원감사예배를 시작으로 매년 개척훈련생을 모집하여 집중훈련 실시한 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생활비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광연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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