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평생 설결교회와 함께한 원로목사의 호소 글 2.

2009년 3월 26일 교회협의회가 주최한포럼에서 이범성 교수가 발제한‘에큐메니칼 선교의 방향과 실천적 대안’중에서“에큐매니칼운동은 교회일치와 더불어 사회일치를 지향하는 선교운동이다.”“에큐매니칼선교는 기독교왕국의 확장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일이다. 이세상과 사회에서 실현되는 하나님나라이다.... 에큐매니칼선교 구조는 하늘의 피안(彼岸)대신에 이 땅의 피안, 즉 역사적 미래, 인류의 미래를 지시 한다“라는 구절이있습니다.

  에큐메니칼신학의 기조는 다원주의신학과 천국이 아닌 이 세상 역사 지평선상을 바라보고 확장해 나가는 하나님나라 선교신학입니다.

이교수의 발제 내용 중에는 오늘의 한국교회의 부패상과 부조리를 적적히 지적 하였고, 교회갱신과 함께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선교의 방향과 방법도 감동적으로 지시하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선교의 궁극적인 목적에 있어서는 성서의 복음과 성결교회 재림복음과는 전적으로 위배되는 논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논리는 그리스도의 재림, 내세, 심판, 천국과 지옥, 영생과 영원한 하나님의 하늘나라의 복음을 부정하는 논리입니다.

  이 땅, 인류의 역사 안에 하나님나라를 세우자는 교회일치운동과 사회일치운동, 에큐메니칼 선교는 성경의 하나님나라 개념과는 전혀 위배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 이 사회에서 교회의 정치참여, 사회운동을 통하여 하나님나라를 구현하려는 발상 또한 위험한 주장입니다. 또한 에큐메니칼운동의 핵심 사상 속에는 소위 해방신학의 민중정치, 민중정치와 유사한 촛불정치의 행동지침이 있습니다. 이런 행위는 타 문화권, 이방나라에서의 복음 선교에 큰 타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학, 선교양태, 교류운동은 성결교회에 주어진 복음도 아니며 선교의 방법도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거듭난 새 삶에서 세상과 이웃을 보고 성결한 영과 성결한 일상의 삶을 통하여 선교하는 것이 우리의 선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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