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직은 초대교회 시절 성도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이다. 따라서 정체성과 사명감이 필요하다.

지난 1월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신년제직세미나 광경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2017년 새해를 맞아 직분자들의 성령 충만한 신앙과 사명감 회복을 위해 지난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동 교회 대성전에서 ‘신년제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제직 세미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제직 기관 임원뿐 아니라 각 대교구 그리고 강동성전 등 직할 성전 제직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놓고 기도하는 자리였다. 또한, 제직세미나와 함께 8천만 민족 복음화 대성회 제직 성회가 함께 진행됐다.

김원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이영수 장로회장이 대표로 기도했다. 제직을 대표해 기도한 이영수 장로회장은 “우리 교회는 물론 8,000만 민족 복음화를 위해 제직 세미나를 하게 됐다. 첫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고 사도행전적 역사가 일어나도록 제직들이 민족 복음화의 주역이 되도록 이끌어 달라”고 간구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6장 1절부터 7절 말씀을 본문삼아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꾼’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초대교회 때 일곱 집사가 세워지게 된 배경을 기초로 제직의 자격과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경은 일곱 집사를 세울 때 성령 충만· 지혜 충만·칭찬받는 사람을 뽑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영적으로 바로 서있는 말씀이 충만한 인격적인 사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직이 갖출 자세를 ‘절대 긍정, 절대 기도, 절대 감사, 절대 성령 충만, 절대 말씀 충만, 절대 충성, 절대 승리’로 요약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주 하나님의 명령이다. 제직은 이런 명령을 기억하고 말씀으로 충만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사랑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하는 일꾼이 돼야 한다. 우리가 달라지면 교회와 세상도 달라지고 나아가 8,000만 민족 복음화를 통해 한국 교회는 부흥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