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제21대 전병일 이사장 취임예배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 이사회(이사장 전병일 목사)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가 지난 11월 6일 정읍교회(기성, 전병일 목사)에서 내외빈과 학교 관계자·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취임예배를 드렸다. 
박명수 박사(서울신대 교무처장)의 이사 소개 및 인사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기성 전주지방회장 문민석 목사의 기도, 이사 노성매 장로의 마태복음 6장 33절의 성경봉독, 정읍YMCA소년·소녀합창단의 찬양, 전 이사장 이정익 목사의 “먼저 할 일”이라는 제목의 설교, 전 총회장 김필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이사장 취임은 박명수 박사의 이사 소개 및 인사에 이어 이사회 서기 고영만 장로의 이사장 약력 소개, 이사장 전병일 목사의 취임사, 당회, 권사회, 안수집사회, 여전도회에서 마련한 꽃다발 증정, 총회장 · 동기회의 기념패 수여, 총장 노세영 박사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했다.
3부 축하예식은 증경총회장단 회장 권석원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 성백회 회장 김원태 장로, 동문회장 홍건표 목사, 동기대표 김시영 목사(대한기독교서회 이사)의 축사와 마리아중창단(정읍성결교회)의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 설교에서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목사, 증경총회장, 전 이사장)는 신약성서 마태 6장 33절의 본문을 인용하여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사람이 혼란한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들”이라며, “총장, 목회자가 이러한 마음을 가질 때 그 지도력으로 공동체가 건강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바로 대학의 위기 속에서 “이사장과 총장은 생존경쟁을 극복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지도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사에서 전병일 목사는 “오직 한길 목회를 위해 일생을 걸어왔으며, 이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성장해 오는 과정에서 멘토가 되어준 김필수 목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가운데 장로들의 기도와 그 사랑을 잊을 수 없다”며 “교인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그 사랑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총장 노세영 박사는 “오늘날 대학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름 우리 서울신대는 수시모집에서 지난해와 버금가는 선방으로 학생모집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2018년 입학생들과 등록금 수익의 감소로 인한 대학의 당면과제가 문제”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 축사를 한 김시영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길을 선택한 전 목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하나님을 송축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을 축하한다는 의미인데 한편 생각해 보면 약간의 어폐가 있어 보이는 것 같지만, 히브리어를 통한 원문의 해석상 송축한다는 의미로서 축하한다는 의미가 담겨져있다. 아들이 축하받을 만한 일을 하면, 아버지도 축하받게 되는 것처럼 전 목사가 축하받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라고 성서해석을 통해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신대 이사 및 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 고영만 장로, 김종웅 목사, 노영근 목사, 유용국 목사, 이종현 목사, 이준성 목사, 최명덕 목사, 강태국 장로, 김남훈 장로, 노성배 장로, 박희석 장로, 이태진 장로, 조창연 장로.
△ 감사: 백홍규 목사, 허 완 장로.                                        
<정읍=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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