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은 지난 7월 12일, 교단으로는 처음으로 이단(사이비)대책 법률자문단을 출범했다. 이날 출범 감사예배를 가진 예장은 법적으로 이단(사이비)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자문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조사분과장 박종호 목사가 베드로후서 3장 1절부터 5절까지 성경봉독을 한 후,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어떻게 준비할까?’란 주제로 설교를 했다. 박 목사는 “이단은 정욕을 따라서 살며, 영혼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고 말하며, “말씀으로 돌아가서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2부는 법률자문단의 워크샵으로 진행됐다. 김승규 변호사(할렐루야교회), 곽종훈 변호사(남서울은혜교회), 박기준 변호사(열린교회)등 12명의 법률자문위원을 위촉했다.
김 변호사는 “법률자문단의 출범으로 이단에 법적 공방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서는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며, “전문 인력을 두어 이단(사이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법률자문단 출범을 통해 다른 교단에 이단관련 자문단 출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고, “이단집단의 소송 등 한국교회를 향한 법적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차별금지법’문제가 언급됐다. ‘차별금지법’은 필히 막아야하는 법으로, “만약 통과 된다면 종교를 넘어서 가정, 사회 문제가 많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장 합동은 이날 출범한 이단(사이비) 집단 관련 법률자문단 출범을 결의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법적 공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득·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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