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진통을 겪었던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김 모 교수 성추행 의혹 사건은 김 모 교수가 지난 7월 12일,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고소를 취하 함으로 모든 사건을 일단락 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서울신대의 교수와 학과 조교 사이였던 김 모 교수와 이 모 씨가 지난 5월 16일, 부천북부역 소재 아우디 바에서 술을 마시고 헤어지고 난 후 발생했다.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이 모 씨는 서울신대 성폭력 상담센터에 “김 모 교수가 강제적으로 손을 잡았고, 가슴 사이즈를 물었으며, ‘남자친구랑 잘 지내냐’라고 물었다”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김 모 교수는 “이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졸업생으로 있던 공 모 씨도 함께 있었고, 이 모 씨와 셋이서 즐겁게 담소를 나눴고,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 모 교수는 지난 7월 초, 소사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
이후 서울신대는 교내 조사위원회를 소집해 정밀 조사 활동을 벌였으며, 추후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별취재팀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