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4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권력에 항거한 4·19 혁명이 일어났다. 1960년 4·19 혁명(四一九革命)은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이 이승만·이기붕을 대통령·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한 3·15 선거 개표조작이 발각되어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에서 비롯된 혁명이다.
3·15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던 시위대 중 마산상업고등학교 김주열군의 시신이 최루탄에 박힌 채 경상남도 마산 앞바다에 떠오르면서 시위는 더욱 격화되었다. 4월 19일 경찰은 경무대로 몰려든 시위대를 향해 발포를 했다.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하야 했고 부통령 당선자 이기붕 일가는 사퇴 후 동반 자살했다.
4·19 민주혁명·4·19 학생운동·4·19 의거·4월 의거·4월 혁명·미완의 혁명 등으로 일컫다가 문민정부 때 부터 다시 혁명으로 승격되었다. 1995년 4·19 묘지는 국립묘지로 승격되었다.
간접민주주의(間接民主主義) 제도 하에서 선거만큼 중요하고 신성한 것은 없다. 국민의 중지(衆智)를 국정에 효율적으로 투영(投影)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이기 때문이다. 투명하고 청결한 선거문화는 한 나라의 국격(國格)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구인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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