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장로회신학교는 3월 3일에 실로암교회 예배당(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395-1)에서 개교식을 거행하였다.
한국개혁장로회신학교는 한국개혁장로회가 사도교회와 정통 개혁교회의 역사적 상속을 위한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하는 직영신학교이다. 한국개혁장로회신학교는 계시된 신구약성경 66권을 기초로 하여 체계적인 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일반 성도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설립취지를 밝히고 있다. 또한 변천하는 세상 가운데서 신학적 해석이 요구될 경우, 본교는 각 교회 당회와 노회를 통한 연구와 더불어 최종적인 신학적 답변을 제시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고 천명하였다.
교육과정으로는 일반과정과 심화과정(각 2년), 연구과정(3년)을 두는데 일반과정은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통과한 사람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나, 연구과정은 한국개혁장로회 소속교회 치리회(당회)의 추천서 혹은 한국개혁장로회 소속 목사 2인의 추천서 등 제반 서류를 구비하고 면접시험에 통과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연구과정은 한국개혁장로회의 목회자를 배출하는 필수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연구과정을 졸업한 자는 한국개혁장로회 소속교회나 교단과의 공식적인 교류가 있는 교회에서 목사나 선교사 등 교역자로 청빙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일반 과정과 심화 과정을 졸업 및 수료한 자는 상급 과정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한다. 결국 고등학교 졸업자가 7년에 걸쳐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는 목회자 양성 7년과정을 온전하게 갖춘 것이다.
최장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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