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지방회는 지난 2월 16일, 모암교회에서 정회원 97명중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지방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이두성 목사(신안교회)를 선출했다. 세례 교인수는 총 4,348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총회 헌법연구위원회 및 재판위원회를 소환키로 결의했다.
또한 헌법 개정안 헌법 제 75조 제 1항 가호, 나호, 다호, 라호, 마호, 바호, 사호, 카호, 타호 및 헌법 제 75조 제 2항에 대한 헌법개정안을 청원키로 했다.
이 개정조항은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매년 3분의 1씩 개선하여 3년 조로 순환하며, 1회에 한 해 연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정이유로는 “총회장을 공천부장으로 한 공천부가 항존 위원 임기를 3년으로 함으로 공천권이 특정 회기의 총회장에게 쏠려 있게 돼 다른 회기의 총회장은 공천권을 행사하기가 어렵고, 총회를 이끄는데 제한적인 요소가 된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재판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을 청원키로 했다. 개정조항은 제2조 총칙 이후 제3조 “불기소”를 추가한다는 것이다.
또한 개정사유는 “재판위원회 운영규정의 ‘불기소’에 관한 규정이 없다”며 “법 규정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리적으로 모호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교리 부분에서는 “예수 외엔 구원 없다”는 선언을 촉구키로 결의했다.
한편 ‘교단의 신사참배 공식입장 촉구’의 건을 결의했다. 이러한 결의를 한 이유는 “성탄절에 KBS TV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일사각오 주기철’에서 ‘그 탄압에 못 이겨 조선의 종교단체들은 신사참배를 수용했다’는 멘트와 함께 성결교회가 1938년에 신사참배 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장면을 내보내 장로교 보다 성결교단이 앞서 신사참배를 한 것처럼 오해하도록 만들었다”며 “이에 대한 재발 방지 요청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17일에 개봉될 영화 ‘일사각오 주기철’에서는 화면 편집을 해 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회장: 이두성 목사(신안교회) △ 부회장: 전영학 목사(구미우리교회), 하영봉 장로(김천서부교회) △ 서기: 채수호 목사(인평교회) △ 부서기: 김홍일 목사(점촌북부교회) △ 회계: 김예희 장로(구미새빛교회) △ 부회계: 조명철 장로(김천남산교회).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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