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일꾼 세우고 도약 다짐

 교단 서울강남지방 명동교회(장종구 목사)는 지난 29일 장로장립예식을 갖고, 충성된 일꾼들을 세웠다. 참석자들은 이들로 인해 교회가 더욱 새로워지길 소망했다.

 이날 장립식을 통해 고창석, 남상호, 최경인 집사와 진수현 권사가 장로로 장립되었다. 장립된 일꾼들은 지난 20년 이상 명동교회를 위해 봉사·헌신한 일꾼으로 항상 ‘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순종적인 일꾼들이다. 특히, 진수현 장로는 서울강남지방회 최초로 여성장로로 피택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1부 경건예식에서 지방회 회장 김영건 목사는 ‘권위의 인물들이여’라는 설교를 통해 “바나바는 성령충만한 사람이기전에 착한 사람이었다”며 “오늘 임직한 일꾼들은 임직자이기 전에 진정으로 선한 사람이 되어 평생토록 교회와 목사에게 충성할 수 있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설교후 장립예식이 거행돼 장종구 목사가 4명의 신임장로들을 소개한 후 안수례를 하고, 4명의 집사가 장로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본지 발행인)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아무리 좋은 음식도 변하면 버린다. 아무리 좋은 직분도 변하면 쓸모가 없어진다”면서 “오늘 장립된 장로들은 지금의 마음과 각오를 죽을 때까지 간직해서 주님앞에 갔을 때 잘했다고 칭찬받는 훌륭한 장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병우 목사(이수교회)는 “아무 보수도 없이 장로사명을 감당하는 오늘 피택된 장로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면서 “좋은 장로가 되기 위해서는 명동교회 성도들의 위로와 격려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니, 서로 돌아봐 주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 달라”고 명동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4명의 신임장로를 대표해서 고창석 장로는 “앞으로 직분을 다 하다 보면 성도님들이 보시기에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허물이 있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신다면 노력하며 고쳐나가겠다. 교회와 성도를 위해서 지금보다 더욱 봉사하고 기도하며 충성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사했다.
 이날은 이원호 목사(소양교회)와 박영남 장로(전부총회장, 한우리교회)등이 참석해 축사와 권면의 말을 전했으며, 최건호 목사(충무교회 원로·본지 사장)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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