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봉사훈련협회(회장 조이철 목사)가 주최하고 ㈜성결인신문사(제호 ‘기독교성결신문’)가 주관해 오는 12월 8일 오후 7시부터 서울중앙성결교회 대성전에서 ‘네 눈물을 닦아주리라!’는 공연명으로 제1회 자원봉사 선교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경제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시대에 따뜻한 음악을 들려 줘 위로를 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다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이뤄가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이런 취지 하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성도들과 지인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 인도의 가난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바나나’ 합창단이 출연할 예정이다. 인도어 ‘바나나’는 ‘변화시키다’라는 뜻이다. 이들의 이번 내한공연으로 선교와 봉사의 뜻이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 합창단은 “바나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뮤지컬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 합창단은 지난 2010년, 인도 뿌네의 슬럼가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인도와 한국에서 100회 이상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빈민가에 변화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도, 레, 미…” 음계도 모르던 아이들이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성장해 ‘기적의 합창단’이라고 불리게 됐다.
또한 이 합창단의 찬양을 통해 타 종교권에 거부감 없는 선교가 가능하고, 빈민가에서 이방신을 섬기는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영접하여 주님의 자녀로 변화하는데 일익을 감당하고 있으며, 풍요 속에서도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바나나 합창단은 공연 수입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학자금 지원, 방과 후 교육지원, 교육시설 보수·보강, 체험교육을 위한 연주 지원, 제3의 필리핀 바나나 합창단 창단, 식량 및 의료 지원 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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