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이사장은 약속대로 교회사역에만 집중해야”

제102년차 총회에서 정기총회를 6월에서 5월로 변경한 것은 위헌
제11신의 「긴급 목회서신」를 통해 목회사역에만 집중하기로 약속

 2008년 7월 5일자 「한국성결신문」제664호 1면의 총회장 취임사의 보도에 의하면 2008년 6월 25일에 제102년차 총회장 취임식에서 총회장은 첫째, 우리는 자랑스러운 성결교회임을 천명합니다. 둘째, 비전을 주는 성결교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선교 2세기를 맞는 우리 교단은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해야 할 때입니다. 총회본부가 전국 성결교회를 섬기고, 좋은 정책을 입안하며 개 교회를 돌보는 일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존부서 조직은 경륜, 참신성,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어 선교 2세기를 더욱 힘차게 출항하도록 닻을 올리겠습니다. 셋째,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결교회임을 자부합니다. 라고 취임 소감을 피력한바가 있었다.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 이사회」의 이사 및 감사 선임의 불법성의 지적에 불구하고 여기에 대한 시정조치는 일체 취하지 않고 있으니 모범적으로 성결한 삶을 보여주어야 할 총회 회장단들의 이러한 모습은 옳지 않다. 이와 같은 모습이 총회장이 약속한 「선교 2세기를 맞는 우리 교단은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며」, 「비전을 주는 성결교회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결교회이며」, 「자랑스러운 성결교회, 비전을 주는 성결교회」인가?

지금까지 지적한 현 상황을 직시할 때, 이와 같은 총회장의 취임 소감은 오직 말뿐이지, 지금까지 나타난 과정을 보면 말대로 된 것이 거의 없다. 오히려 불법이 난무하니 너무나 혼란스러워 뭐가 뭔지, 어떻게 취임 소감을 정리하고, 받아드리며, 어떻게 이해해야 올바른 것인지, 성결가족들은 도저히 알 수가 없다고, 이것도 역시 여러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고 있다. 성경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강조하지 않았는가!

이것이 교단 100주년을 자랑하는 교단의 행정이며, 헌법 규정에 대한 집행이란 말인가? 이와 같은 철없는 불법 선임 공천이 「성결」을 자랑하는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현주소로 보여질까? 보아 두렵고, 떨리고, 무서울 뿐이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불법으로 교단을 망가뜨리고 있는 총회장단의 몰지각한 행위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의분을 삼키며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야 말로 선배가 되시는 원로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바른 길로 안내해야 할 때가 왔다. 과거에 선배들은 정치판이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였더라도 이런 불법적인 정치는 하지 않으셨다. 약간의 잡음이 있는 때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선배들은 준법정신을 가지고, 명분있게 교단을 이끌어 오지 않았던가? 그 때의 경험과 노련미를 발휘하여 후배들에게 화합과 통합의 방법을 잘 깨우치고, 가르쳐 주셔야 된다. 앞뒤를 모르고 분별없이 기득권만 행사하려는 오만을 바로 잡아주어야만 앞으로 교단이 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헌법 제69조 2항」에 정기 총회는 매년 6월에 소집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6월 26일 「12조 2항에 의한 법적인 효력이 없는 무효가 되는 결의라는 사실을 누구나 쉽게 다 알고 있는 상식적 수준의 법리이다. 그래서 2009년 1월 12일자 「성결인신문」은 제2면의 사설에서 이를 불법이라고 이미 지적한바가 있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성백동지회」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장로회」 회원 가운데는 저명한 법률 전문가와 행정 전문가들이 여러분이 계시므로 이런 불법성을 모르고 계실 리가 없을 것인데도 왜 이리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역시 ‘침묵은 금’이기 때문인가?

그러나 이를 지켜본 많은 성결가족들과 독자들은 「총회」의 기득권을 쥐고 있는 세력들이 해도 해도 너무하기 때문에, 개탄을 금할 수밖에 없고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장래가 어찌될까? 암담할 뿐이라고 한탄의 소리가 점점 하늘에 사무치고 있다.

그런데 헌법 제75조 1항 나호와 헌법 제71조 1항에 의하여 총회가 맡겨준 「총회장의 내외정무」와 「총회 심판위원회」가 합법적으로 수행한 「심판 결과」와 「직무수행」을 「불법」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던 그 기백이 다 어디로 가고, 불법을 자행한 현장을 직접 듣고, 보고,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제는 그만 조용히 침묵만 하고 계시는가?

위에서 지적한 대로 불법적인 선임 공천 절차를 통하여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하교」 이사장으로 선임된 분은 2006년도 6월부터 2007년도 6월까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으로 재임하면서 2007년 5월 7일자로 전국에 있는 성결 가족들에게 보내신 총회장 긴급서신(제11신)에서 밝힌 약속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목사는 다른 사람이 아닌 천사까지도 흠모하는 성직자이기 때문이다. 성직자가 자신이 내뱉은 이 약속을 만약 지키지 않는다면 그 동안 ○○교회 강단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 외친 설교라고 하더라도 모든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외쳤던 목사의 모든 설교 내용은 그 분으로 인하여 공신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11신의 긴급 목회서신의 많은 내용중 일부를 생략하고 몇 가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의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결가족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이제 100주년 행사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생략」 언제부터인가 우리 교단은 선거 때만 되면 매년 같은 류의 홍역을 치려야 하는 불행한 관행을 겪게 되어 유감스럽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문제들을 전국의 대의원 여러분들과 성결가족 여러분들에게 소상하게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월 14일 작년에 문제가 되었던 류종길 목사님의 부총회장 입후보 등록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법적인 문제를 조율하기 위하여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총회임원회」와 「헌법연구위원회」와 「선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일부 생략」

그런데 전주지방회에서 요청한 헌법해석의 건에 대한 해석 결과가 헌법연구위원회로부터 지난 4월 9일 접수되어 10일 다시 임원회를 열어 심의하였습니다. 헌법연구위원회로부터 접수된 해석결과는 「모두가 불법」으로 나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임원회에서는 해석된 공문을 첨부하여 선관위로 다시 송부하였습니다. 「일부 생략」

김해제일교회 모 장로는 15년 전에 있었던 고시위원회 회의록 내용을 삭제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보내놓고 빨리 결재해 달라고 내용증명서를 보내며 독촉하고 있고 마침내는 사회법에 후보자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을 하여 총회에서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이를 대처하고 있습니다. 동문회 수련회때는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일방적으로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하더니 지금은 전국 대의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인물을 돌리는 행태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총회장에 나온다는 인사가 과연 이렇게 무법천지로 교단을 흔들어도 되는 것입니까.

전국의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결가족 여러분, 총회장도 인정이 있고 가까운 사람에게 손이 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총회장의 자리에서 인정을 베풀며 진행할 일이 아니고 지극히 공정해야 하고 냉정한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입장에 서 있어야 합니다. 「일부 생략」 고로 저는 엄정 중립을 지킬 것이고 모든 과정을 행정적으로 법의 길을 따라 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전국의 대의원 여러분, 저는 총회장도 100주년에 할 일이 많아서 큰교회에서 해야 한다고 해서 나선 사람입니다. 「일부 생략」 저는 100주년위원장, 부총회장, 그리고 금년 한해동안 밖으로 나돌아 다니느라고 교회목회에 상당한 지장을 주어왔습니다. 이제는 교회에 더 이상 지장을 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총회장 임기가 끝나면 목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어느 항존위원 자리에도 미련이 없습니다. 제가 전병일 목사를 밀어서 수지맞을 일도 전무하고 류종길 목사에게 불이익을 줘서 이득될 일도 없습니다. 「일부생략」

법은 법이론으로 풀고 해결해야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같은 길을 가지않고 자꾸만 혼란을 부추기는 방법을 택하는 것은 교단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단의 지도자로 나서려는 분의 지각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일부 생략.」

맹세코 저는 총회장으로서 소신 있게 중립에서 직무를 수행할 것을 재삼 다짐합니다.“

2007. 5. 7. 총회장 ○○○ 목사 드림

총회장의 이 긴급 목회 서신에서 위와 같이 천명하신 내용 중 특히 「불행한 관행을 겪게 되어 유감스럽습니다.」와 「해석결과는 모두가 불법과 이렇게 무법천지로 교단을 흔들어도 되는 것입니까」와 「지극히 공정해야 하고 냉정한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입장에 서 있어야 합니다.」와 「모든 과정을 행정적으로 법의 길을 따라 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입니다」라고 제11신의 「긴급 목회서신」을 쓰셨던 그 때의 갈등과 마음의 고통과 아픔을 느꼈던 감정과 기분과 느낌이 그 분과 똑같이 지금 모든 성결가족의 심정이라는 것을 그 분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2009년 1월 10일자 「한국성결신문」 제688호 3면에 특종 기사로 지하 4층, 지상 6층등, 10층 규모의 성전을 약 2년간의 공정으로 성전을 건축한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총공사비가 무려 약200억에서 250억원이 소요된다고 들려지고 있다. 2년이라는 교회 신축공사의 기간과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의 이사장직 수행은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 개교 1백 주년과 맞물려 가는 기간이다.

그런데 ‘2006년 6월부터 2007년 6월가지 총회장 직을 감당하느라고 본인이 시무하는 교회 목회에 상당한 지장을 주어왔습니다. 이제는 교회에 더 이상 지장을 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총회장 임기가 끝나면 목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어느 항존위원 자리에도 미련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하였다. 이제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는 개교 1백주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총회장직을 수행할 때와는 또 다른 업무량이 주어지게 될 것인데 다시는 신촌교회에 지장을 더 주지 않겠다는 모든 성결가족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양심이 바르고 일구이언을 하지 않는 참말만 하는 성직자라고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이 고백한 대로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어찌 교회 목회와 교회 건축공사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만능으로 그 막대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력과 재력과 지력을 고루 다 갖출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어떤 이유나 변명으로 핑계를 대면서 이 약속을 깨면 안 될 것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한다. 비록 일부분이 되겠지만 그래도 이 약속이 지켜질 때만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정통성과 성결성이 어느 정도라도 회복될 수 있는 희망이 보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명예욕이나 그럴 리가 없을 것이라고 믿지만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이권 때문에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만약 이 약속을 지키지 아니한다면 본인이 2007년 5월 7일자로 공표한 제11신의 긴급 목회서신을 통하여 모든 성결 가족과 이 목회서신을 발표한 신문의 독자들을 우롱하며 짓밟은 결과가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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