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를 향한 비상의 날개”

 서울 갈현동 박석고개 정상에 위치한 서광교회(이상대 목사)는 지난 15일 새성전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역사를 향한 비상의 날개를 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서광교회는 1994년 은평구 대조동에 첫 성전을 건축한지 15년 만에 지하 2층 지상 9층(연건평 2,200평)에 이르는 대규모 새성전을 건축하고, 통일로 길목에서 남과 북을 잇는 북방선교의 기점이 되길 소망한다. 특히 서광교회는 시대의 모델이 되는 새로운 리더가 되어 지역과 민족을 섬기고, 나아가 세계에 선교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새성전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된 이날 입당예배에서 김수환 목사(서울서지방 회장, 새원당교회)는‘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라는 이름의 설교를 통해“하나님께서는 서광교회를 통해서 이 도시를 살리고 한국교회와 민족을 살리시기를 바라신다”면서“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더 크게 비상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도록 힘써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진 축하예식에서는 신화석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 노재동 장로(은평구청장), 김수영 목사(북아현교회), 이 준 장로(국군중앙교회), 이학걸 목사(청암교회) 등이 축사를 했다. 이학걸 목사는 축사를 통해“가나안 땅은 살아서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비전이며 하나님의 계획이다. 이상대 목사와 서광교회 성도여러분이 이 비전을 성취했기에 축하 한다”고 말했다.

 전병일 총회장, 이호문 감독(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총재), 이성희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 황우여 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대 목사는“ 꿈을 꾸는 것처럼 기쁘다. 불가능해 보이던 새성전 건축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목회가 힘들 때마다 눈물의 기도를 해주시던 어머니께, 목회자를 신뢰하고 묵묵히 따라준 서광공동체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통일로 대로변에 우뚝 선 서광교회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 주변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박석고개 정상에 우뚝 선 아름다운 서광교회는 4층~6층의 대예배실, 2층의 까페와 도서관, 지하의 체력 단련장, 7층 식당과 은평뉴타운이 한눈에 펼쳐 보이는 아름다운 옥외정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공간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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