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분자 권사(진영성결교회)

감당하지 못할 큰 파도가
밀려오듯이
고난이 나를 덮을 때
주님은 나를 품어 주셨습니다.

암탉이 병아리를 품어 주듯이
그렇게 나를 감싸 주셨습니다.

전쟁이 일어나 사방이 적군으로
에워쌈을 당한 것 같았어도
그때도 주님은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비틀걸음으로 걷기조차 힘들었을 때
주님은 내손을 꽉 잡아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아이 손을 꼭 잡아 주듯이
그렇게 붙들어 주셨습니다.
불법이 나를 미워하며 조롱하여도
주님은 나를 친구삼아 주시며
나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아이에게 속삭이듯이
그렇게 나에게 다가 오셨습니다.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라”라는 약속의  말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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