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목사)는 지난 5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여의도순복음강남교회(담임목사 이장균)를 설립하고,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지난 5월 19일, 첫 주일예배부터 약 700여명의 성도들이 몰리는 등 대형교회로의 성장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여의도 본 성전을 기반으로 전국 곳곳에 지성전을 창립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 강남권에는 지성전을 갖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강남에 지성전을 마련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성회 소속의 김성광 목사가 목회하던 강남교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과정에서 양 교회는 수차례 최종 합의에 실패해 일간지에 성명전을 벌이는 등 치열한 신경전과 함께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후 극적으로 양 교회는 인수에 최종 합의를 도출해 냈다.
이에 따라 현재 김성광 목사는 서울 성수동 인근에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창립예배는 이장균 담임목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 했으며, 엄진용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무)가 대표기도를 한 후 이영훈 목사가 사도행전 2장 42절부터 47절까지를 본문으로‘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어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와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 박윤옥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축사를 했고, 강영선 목사(순복음영산교회)와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가 격려사를 했다.
또한 이기동 안수집사회장이 봉헌 시간 인도를 했고, 김인식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와 김윤배 장로(여의도순복음강남교회 장로회장)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끝으로 이영훈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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