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교회(황인명 목사) 26명과 김해대성교회(고승찬 목사) 16명의 선교팀이 연합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북부 오지인 타북지역의 갈보리교회를 방문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첫 번째 사역은 타북시에 농구대회를 개최하여 타북시청에서 마련한 체육관에서 참가한 6개 팀이 풀리그 형식으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경기 중에는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들고 일대일 복음전도를 했고,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제공하며 친교를 가졌다. 그리고 이어서 찬양과 말씀집회로 이어져 황인명 목사는 뜨겁게 복음을 전하며 축복했다. 
둘째 날에는 갈보리교회에서 주일예배사역을 했다. 고승찬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여 하나님의 큰 위로와 능력을 전했다. 그리고 김해대성교회는 갈보리교회에 필요한 고성능 스피커를 기증했고, 오후에는 지역의료사역(정유진 의사), 미용사역(박미정) 어린이사역(최 은 집사), 이발사역(오영식 장로), 피그뱅크월드미션(김규하 장로)으로 지역복음화에 힘썼다. 특히 피그뱅크월드미션은 작년에 창립되어 미자립목회자의 자립을 위해 창설되었는데 참가한 목회자들이 간증하며 기쁨을 나누었고, 새롭게 13개 교회의 목회자가 참석하기로 하여 큰 성과를 올렸다. 그리고 부산중앙교회는 까인따교회에 사역자인 웬진에게 음향장비를 기증하였다. 부산중앙교회와 김해대성교회는 선교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마닐라 인근에 코피노사역지를 방문하여 사역자인 김순희 권사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명 목사는 교회가 복을 받고 부흥되는 통로가 바로 선교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고백하며 감사했고, 고승찬 목사는 처음 참석했는데 건강한 선교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학생들과 청년들이 선교사역에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에 감동되었다고 했다.  박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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