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14,15대 총장을 역임한 목창균 교수가 정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기념문집(‘한 걸음 한 걸음이 정상에 이르게 한다’) 발간 봉정식을 지난 2월 17일 중앙성결교회(한기채 목사)에서 진행했다.
서울신대 제자들, 직원 및 교수, 동기 목회자, 교단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이용규 목사(성남교회 원로)가 설교했다. ‘학자의 표상’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용규 목사는 “목 교수는 지난 시간동안 신학계와 많은 목회자들에게 올바른 복음적 방향을 제시했다. 28년간 무흠하고 깨끗하게 제자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아름답게 퇴장하는 목 교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회고와 격려의 시간에서는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과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의 축사와 박명수 교수, 윤철원 교수, 이신건 교수, 정인교 교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유석성 총장은 “웨슬리의 말처럼 이제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조급하지 않게 한걸음 한걸음 올라 삶의 정상, 목표하는 정상에 오르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원팔연 목사는 “목 총장은 인생 성공은 물론 학자로서 영적지도자로서 진정한 성공자이며 승리자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목창균 교수는 “여러분들이 있어 지금의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인연이 있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은퇴하지만 지금까지 해오던 길은 그대로 가겠다. 사역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란 마음으로 하나님과 교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감사와 친교의 시간은 조광성 목사(송현교회)의 사회로 화목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학교 관계자가 기념문집을 목 교수에게 증정했으며, 조관행 목사(정년퇴임 기념행사 준비 위원장)와 조광성 목사(목동포럼 회장)가 선물을 증정한 후 축하케익을 커팅한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한편 목창균 목사는 그간의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대통령으로부터 ‘청조근정훈장’ 수여가 결정돼 조만간 수여식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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