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100주년 기념 모금위원회는 지난 11월 13일에 긴급 간담회를 가졌고, 연이어 지난 11월 14일, 이사회가 모여 김응권 전 교육부 차관을 초청해 ‘대학의 위치와 현실’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이 특강에서 대학 정원이 추후 16만명이 부족한 시대가 도래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법인 전입금이 많이 들어오지 않으면 구조조정이 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신대의 경우 명년 2월말까지 20억원이 들어 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8억 2천만원의 법정 분담금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이것을 납부하지 않으면 학교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당연히 법정 분담금은 서울신대를 설립한 총회에서 납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국 성결교회가 한 교회 당 매월 10만원씩 서울신대로 선교 헌금을 보내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모금 운동에 협조하는 교회 들에게는 교회 현관에 ‘서울신학대학교와 함께하는 교회’라는 명판을 붙여 주기로 했다.
모금에 대한 보답으로 서울신대는 지원 교회들을 돕는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조종남 박사에게 명예학장을 주기로 1981년 12월과 1991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결의했으나 시행되지 않아 11월 21일 11시 30분에 ‘명예총장 추대증’을 수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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