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신문(이하 한성신문) J기자는 지난 6월 7일, 본지 양진우 기자에게 또 다시 폭행을 가했다. 이 폭행 사건은 조일래 총회장이 지난 5월 30일, 제107년차 총회 마지막 날에 ‘대통합’을 선언하며 교단 화합을 위해 전권위로부터 징계 당한 모든 인사들의 복권과 갈등 봉합을 말한 지 1주일 만에 총회장의 선언을 뒤엎는 행동이기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건 당일, 본지 양 기자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창희 목사)로부터 ‘총회 임원회 당선증 교부’ 및 ‘총회 임원 인수인계식’ 취재 요청을 받고 총회본부 2층에 도착했다.
그런데 한성신문 J기자가 양 기자를 보자마자 “나가!”라며, 재작년 폭행사건으로 자신이 받은 형사재판의 처벌과 민사재판의 판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총회본부 2층 로비에서 취재를 방해하며 양 기자의 상체를 감싸고 번쩍 들어 올려 계단으로 끌고 가 계단에서 떠밀려고 하는 폭력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양 기자의 몸이 문고리 쪽에 부딪히며 갈비뼈 2개 골절상을 입었다.
이때 양 기자는 상대에 대해 손 하나 대지 않을 정도로 전혀 반항하지 않았고, J기자에게 “조 총회장이 ‘대통합’을 선언하면서 양자 모두 복권을 해 줬고, 총회본부 자유 취재 보장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이 말에 J기자는 “내가 나가라면 나가!”라고 고함을 질렀다.
계단 쪽으로 밀리면서 Y기자는 자칫 “굴러 떨어지면 죽겠구나!”라는 공포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 순간, 다행히도 선관위원들 및 총회본부 관계자들이 지켜보면서 만류하자 J 기자는 그제야 감싸던 손을 풀었다는 전언이다.
이 사건 직후 양 기자는 총회본부 1층으로 내려가 고통을 호소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자는 총회본부 CCTV 폭행 장면 동영상을 수서경찰서 형사과 수사관들에게 확보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결국 양 기자는 전치 4주의 상해진단서를 발급 받고 입원 중이다. 또한 총회본부에서 취재 방해를 당하며 지난 5년간 상습적 언어폭력에 따른 스트레스로 신경정신과 치료 및 상해진단서를 발급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아 J기자는 상습 폭력범이자 재판에 불만을 품은 보복 폭행범이 되고 말았다.
한편, 총회이전부터 본지의 취재를 막아서던 총회본부 경비들의 행태가 조일래 총회장의 ‘대통합 선언’ 이후에도 계속되어 출입통제를 지시한 배후가 누구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 기자가 폭행당한 당일에도 총회본부 경비는 출입을 몸으로 통제했다. 양 기자는 경비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다른 통로를 통해 출입했으며, 이후 본지 박덕환 기자가 총회본부에 출입할 때에도 경비들은 몸으로 기자의 출입을 막았다. 이때 박 기자는 “누구의 지시로 기자의 출입을 막는가? 상부의 지시가 있지 않는가? 나는 성결교인이고 총회본부에 들어갈 권리가 있다. 출입을 막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경비들은 “누가 지시했는지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다”라면서 묵묵부답 막아서기만 했다.
경비들로 하여금 기자의 출입통제를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은 총회본부 직원 중 그리 많지가 않다. 직원을 동원해 기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취재를 방해하는 행위는 올바르고 정확한 사실 보도를 막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본지는 양 기자 폭행사건과 함께 출입통제를 지시한 배후인물을 끝까지 추적해 성결인들에게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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