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목회자가 사랑의 마음으로 새터민들을 섬기기 위해 나섰다. (사)닮공동체선교회 대표간사 윤석영 목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소재한 기독전문 전시공간 ‘갤러리 솔라’에서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 새터민 미션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열어 새터민들의 버팀목 역을 자청했다. ‘하나님의 마음과 시선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오는 14일 오후 3시, 오프닝 예배를 드린다. 
한국과 호주 시드니에 기반을 둔 닮선교회는 1.5세와 2세 한인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을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로 훈련하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켜, 그 능력으로 세상과 세대 간의 소통을 이루며, ‘십대가 십대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음 세대를 지도자로 세우고 중보하며, 디아스포라 정체성을 연구하며, 통일운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닮선교회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탈북자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살아가며, 더 나아가 통일한국의 기수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서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탈북자들을 위해 중국과 북한의 접경 지역에서 ‘미션홈’을 세우는 단체를 후원할 방침이다.
이 전시회를 위해 열방대학FAF, 아트센터, 백석대학교 대학원 기독교미술학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 도서출판 포앤북스, PN4N, 북한을 사랑하는 목회자연합회, (사)작은 이들의 벗 등이 물심 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김병호 교수(백석대학교대학원 기독교미술학과장)의 ‘초월 & 포월’과 박해경 교수(열방대학교 순수미술학교)의 ‘포도나무 이야기’ 등 백석대와 예수전도단의 기독미술인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했다.
닮선교회 대표간사 윤석영 목사는 “호주 시드니에서 2세 청소년들을 상대로 민족적 정체성을 심어주고 1세들과의 소통 부재를 해소하는 사역을 해오던 중, 하나님께서 북한 선교와 탈북자 선교에 대한 소명을 주셨다”며 “탈북자들이 내 가족이라면, 그들이 팔려가지 않도록 할 수만 있다면 돈이 몇 푼이 들든 하려 하지 않겠나. 그런 의미에서 ‘통일은 이데올로기로 접근하면 어렵지만 하나님의 마음으로 접근하면 쉽다’는 마음을 갖고, 그 첫 걸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석영 목사는 (사)청소년과함께 대표, 양주시 청소년수련관장, TNF 청소년 비전캠프 디렉터, 의정부 노숙인 상담센터 실장, 호주북한선교연합회 상임총무, (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 의정부지부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백석문화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외래교수, 호주 시드니 미래종합대학 부설 글로벌 디아스포라연구소장, 호주 시드니 히스처치 담임으로 주의 사역에 힘쓰고 있다. 문의: 010-5001-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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