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할지방회 대의원 수, 세례교인 8백 명당 목사·장로 각 1인
헌법 및 시행세칙개정안 처리에서는 개정안 처리방법을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타당하다’와 ‘타당하지 않다’를 모두 상정하되 헌법연구위원회에서 ‘타당하다’고 상정한 안건만을 다루고 ‘타당하지 않다’고 연구된 사항은 보고차원에서 서면으로 고지만 하기로 했다.
축조심의로 진행된 개정안 처리에서는 ‘심판’을 ‘재판’으로 용어를 변경하는 안이 논란 끝에 가결되었다. 이는 105년차 총회에서 심판위원회를 재판위원회로 명칭 변경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인천서지방회 등에서 수정개의했다. 심판을 재판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주장한 측에서는 심판이 일제 강점기에 사용된 용어이고 대부분의 타교단에서 ‘심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주장의 근거로 삼았다.
이에 따라 헌법조항의 재판위원회는 심판위원회로 재판은 심판으로 모두 자구수정되었다. 
‘직원’을 ‘교직자’로 변경하자고 충북지방회에서 상정한 안도 통과되었다. 직원이란, 집사, 안수집사, 권사, 장로를 말한다는 헌법 제5장 제3절(직원)과 지교회의 직분을 교역자(목사, 전도사)로 한다는 헌법 제5장 제1절 제33조(지교회 직분)에 의거 교역자는 직원 혹은 교직자가 아니므로, 헌법 제6장 제2절 제47조 제1항 가호에서 각 지교회의 직원회는 교역자와 교직자로 조직한다는 조항은 모순을 갖게 되며 또한 교역자가 직원회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허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총회 실행위원회 소집을 총회장이 필요시, 혹은 회원 1/3 이상의 연서청원이 있을 때 15일 이내 소집하는 안이 통과되었다. 이전에는 총회장이 필요시 소집할 수 있었다. 이 개정안을 상정한 강원서지방회는 실행위원회는 총회 위임사항을 처리하는 등 총회 폐회기간 중 총회 현안 업무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는데, 총회장 소집 외의 회의 의견에 따른 소집방법이 없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총회 폐회기간 동안 총회에 대한 각 지방회의 의견과 실행위 회원들의 의견을 총회에 전달하여 결의할 수 있도록 실행위 회원의 요청에 의한 실행위원회 소집이 마땅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직할지방회의 대의원 수를 세례교인 8백 명당 목사, 장로 각 1인으로 하는 안이 통과되었다. 이전까지는 직할지방회 대의원은 목사, 장로 각 1인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제주직할지방회는 “현재 제주직할지방회는 총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한시적으로 총회대의원 파송을 4명(목사, 장로 각 2인)으로 시행하는 규정을 헌법상 세례교인 8백 명당 각 1인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총회감사의 임기가 2년 단임으로 실질적으로 축소되었다. 이전까지 감사는 2년 임기에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었다. 유지재단이사, 서울신대이사, 교역자공제회 이사는 중임할 수 없다고 규정해 놓고 감사를 중임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교역자공제회 감사 또한 헌법 제93조에 의해 중임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어진 시행세칙 개정에서는 지교회 설립설치 규정이 예배처소 대지 또는 건물은 2년 이상 전세 및 월세로 개정했다. 이전까지는 예배처소가 대지 또는 건물이 3년 이상 전세로 한정되어 있었다.
또한 ‘교역자 퇴직금 산출 기준’ 조항 중 교역자의 퇴직에 따른 퇴직금 기본 기준이이라는 문구를 ‘교역자의 은퇴를 위한 노후 생활 지원비 기준’로 바꾸어 시류를 따르기로 했다.  이 밖에 정기지방회에서부터 관심을 모았던 세례교인수 비례 총회비 부과 방식 개정안은 팽팽한 찬반토론이 벌어졌으나 보다 신중히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와 1년 연구해 내년 총회에서 보고하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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