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진흥원(원장 김영철 목사)은 지난 10월 4일 서울중앙지방 퇴계원교회(도강록 목사)에서 경기서지방 작은교회 목회자들(경기서 네트워크)을 대상으로 국내성장교회 탐방을 진행했다. 멘토 한홍식 목사(평촌이레교회)가 인솔한 경기서지방 목회자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탐방에서 도강록 목사는 2004년 15명에서 시작해 현재 320명이 예배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된 비결과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부흥을 향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이 자리에서 한홍식 목사는 “절대로 하나님 교회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하는 것은 헌신하는 교회 종의 수고의 터 위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허락해 주시어야 가능하다. 이 모임을 통해 퇴계원교회의 부흥의 이유를 배우고 목회현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아파트로 둘러 싸여진 가운데 미개발된 600여 평의 작은 언덕위에서 무당집 한 곳, 점집 한곳, 사찰 한 곳과 영적전쟁을 벌이며 어려움을 겪던 퇴계원교회는 2004년 현 도강록 담임 목사의 부임 후 기적적인 전환을 이루어 경상비 재정 3억 원 이상 예배인원 3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도 목사는 침체되있던 교회가 잠에서 깨어나 성장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비결을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도 ‘힘들다. 어렵다. 할 수 있겠나?’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행복하다. 기쁘다. 가능하다’는 방향으로 성도들의 영적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것에 있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도 목사는 8년간 사역을 소개하며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고 성도다운 성도를 세우기 위해 몸부림 쳤다면서 그 고민 끝에 찾은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를 세우기 위한 핵심적인 교회의 원리를 사도행전 2장 42절에서 47절까지의 교회의 원형인 초대교회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성령의 감동이 있는 열정적인 영성의 대그룹 예배와 역동성과 친밀함을 추구하는 소그룹 모임의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교회’의 콘셉트를 찾게 되었고 그러한 것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퇴계원교회는 전도 잘하는 교회로 교단안팎으로 유명하다. 교단에서 수여하는 전도시상식에서 2회 수상했으며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주중전도, 매일전도, 총동원전도, 옥토전도 등의 방법으로 해마다 400명 넘게 전도하고 있는 퇴계원교회는 노방전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퇴계원 지역일대에서 전도바람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한편, 협소한 교회공간으로 주일 4부 예배를 드리고 있는 퇴계원교회는 최근 주변에 700여 평의 교회부지를 구입하고 성전건축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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