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2013학년도 수시원서접수가 9월11일에 마감됐다. 그 결과, 정원 내 경쟁률 기준으로 5.1대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6년 이래 최고의 수시입시 경쟁률이어서 학교 관계자들이 고무된 상태이다.
얼마 전 마감한 주요 대학의 수시경쟁률은 평균 30%안팎으로 하락했다. 그 이유는 올해부터는 수시지원횟수를 6회로 제한하고 충원합격자도 등록의사와 상관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지원율 하락은 예견된 일이었다.
이런 변수로 인해 서울신대도 지원율 감소에 대한 부담과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작년3.76대1의 경쟁률에 비해 35% 나 상승했다.
특히 작년에 교회음악과 실용음악 전공에서 2013학년도에 학과로 승격된 실용음악과의 전체 경쟁률은 24:5대1로 학과 중에 최고를 기록했고 보컬 전공은 4명 모집에 157명이 몰려 39.25대1의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전형부분에서도 추천자전형 유아교육과 28대1, 사회복지학과 13.57대1, 국제화 특기생 일본어과 11.33대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 등이 평균 경쟁률을 훨씬 상회하였고, 작년 대비 경쟁률에서 교회음악과와 기독교교육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는 “특정학과가 아닌 전체적인 경쟁률이 올랐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라며 “이는 서울신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학내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교계의 지원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분석했다.
교단의 유일한 신학대학인 서울신대의 발전에 거는 기대가 점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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