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어린이들이 초교파 기도문 쓰기 대회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어 눈길을 모았다.

한국 개신교 교회학교 교육을 이끌어 가는 대한기독교교육협회(이하 협회)가 창립 90주년을 맞으며 시행한 제3회 전국 어린이 기도문 쓰기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교파를 초월해 전국 교회에서 출품한 약 200여 편의 기도문을 엄선하여 그 중 35편을 표창했다.

동 협회는 한국 교회 11개 교단의 연합기관으로서 교회학교 교육의 내실화와 선진화를 기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러한 목적 하에 협회는 지난 2010년 창립 88주년을 맞아 전국 어린이 기도문 쓰기 대회를 시작해 올해 제3회 대회를 맞이했다.

이 대회의 대상은 신촌성결교회 유년부 1학년 김수하 양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신일성결교회 유치부 손지민 양과 천안 하늘샘교회 유년부 3학년 김동민 군, 그리고 안성성결교회 초등부 4학년 김태연 어린이가 수상했다.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 내용 면에서도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6~7세의 유치부와 초등학교 1~6학년의 고사리 같은 손을 모아 드리는 기도문은 “보는 이의 마음에 큰 충격과 도전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장인 안종원 장로(대한기독교교육협회 상임 고문, 시인)는 “협회가 3년째 어린이 기도문 쓰기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어린이들의 기도하는 모습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줘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며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주시기를 요청했던 것을 성경에서 볼 수 있듯이 어려서부터 기도를 배우고 또 교회에서 조직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위원인 김수영 권사(협회 편집 주간, 아동문학가)는 “금년에 출전한 어린이들의 소속교회에서도 기도 훈련을 잘 하고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교회의 밝은 미래를 내다 보게 됐다.”고 평했다.

성결교회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 수상을 휩쓸어 교단 BCM 교육의 열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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