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강좌와 함께 이번 학기부터 영성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교단의 위상에 맞는 신학 교육에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교 100주년 기념 제1기 영성강좌를 지난 8월 31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실시한다.

지난 8월 31일, 개강예배를 겸한 개회설교에서 유총장은 ‘기독교 영성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첫 강사는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맡았으며, ‘영성신학의 원초적 문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9월 7일에는 김홍기 전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이 ‘웨슬리 영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오는 9월 14일에는 류태영 전 총장(건국대학교)이 ‘천재를 만드는 유대인 가정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28일에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가 ‘영성과 전도’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계획이다. 그 외 글레멘스 슈톡 박사(로마 성서대),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이중명 회장(에머슨 퍼시픽그룹), 이경수 대표(오투스페이스), 박현모 목사(교단 총회장, 대신교회) 등이 강사로 나선다.

유석성 총장은 취임 후 “지성과 영성, 그리고 덕성이 조화된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인문학과 영성이라는 두 날개로 성결교회 지도자들을 양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신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러한 취지로 개설된 인문학 강좌로 소양이 닦여졌다는 평가가 나와 올해 2학기부터는 영성강좌를 운영해 성결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구령의 열정과 강한 영력을 닦기 위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서울신대의 브랜드로 부상한 인문학 강좌는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해 개최한다. 11회에 걸쳐 열릴 인문학 강좌 강사로는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남두 서울대 교수,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이 나선다.

이들 영성강좌와 인문학강좌 개최로 말미암아 학문의 밑그림이자 기초인 인문학과 기독교 신앙의 초석이 되는 영성을 통해 지성과 영성의 균형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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