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교회 정진우 장로

비가 새는 지하교회에서 시작해 모범적인 교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열방교회 정성진 목사가 추천한 모범교인은 정진우 장로(사진 왼쪽)이다. 정진우 장로는 정성진 목사와 고등학교 동기동창 친구이다. 정성진 목사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전도해 신앙생활을 시작한 정 장로는 이후 청년시기까지 정 목사와 명덕교회를 함께 다니며 청년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직장 생활로 타 지역에서 신앙생활 하던 정진우 장로는 정 목사가 교회를 개척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 목사 곁으로 이사를 와 지금까지 열방교회를 섬기고 있다.

정 목사와 정 장로는 곁에 누가 있으나 없으나 서로를 ‘목사님’ ‘장로님’으로 존대한다. 친구이기 전에 서로를 한 교회를 섬기는 동역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성진 목사는 정 장로에 대해 “정 장로는 친구 목사를 25년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담임목회자로 꾸준히 섬겨주셨다. 어려움이 없지 않았겠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충성되게 순종해준 귀한 분이시다.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소개했다.

정 장로는 교회를 내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충성스러운 일꾼이다. 부인 이금호 권사와 매주 주일마다 교회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으며, 매일 새벽기도 전에 누구보다 일찍 교회로 나와 방송실에서 방송을 담당하고 있다.

정 장로는 철저한 생활로 본인의 신앙생활을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 교회에서 운용하는 ‘슈퍼셀’의 책임자로 새 신자를 전도하고, 양육·심방 등으로 슈퍼셀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모범적이다. 정 목사는 “개척교회 멤버로 교회가 지금까지 6번을 이전할 때마다 물질과 마음 그리고 눈물로 헌신한 귀한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척멤버이고 목사 친구’라고 드러내지 않으신다. 이러한 인격으로 교인들에게도 교회의 리더로 존경받고 계시다”고 말했다.

정 장로는 정 목사를 어떤 목회자로 생각할까? 정 장로는 정 목사를 영적인 스승이자 부모라고 소개했다. 정 장로는 “목사님은 나를 주님께 인도해 주셨을 뿐 아니라 내가 신앙적으로 힘들 때마다 손을 잡아 이끌어 주셨다. 또한 목사님은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세심한 성도 사랑으로 교회를 지금까지 부흥시켜 오셨다. ”면서 “지금 까지 해온 것처럼 내가 있는 자리에서 목사님과 교회를 섬기며 주님께서 주신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목사는 “정 장로님이 계시어 든든하다.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좋은 동역자로 끝까지 주님의 일에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정 장로의 말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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