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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어캠프는 미국 공립학교 교육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최대 장점은 학생 수가 적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 때 소수의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원어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한 반에 10명 이하의 학생들로 구성되며, 평균 교사대 학생 비율을 1:8로 유지하고 있다.
소그룹이다 보니 원어민 교사와 아이들의 대화 시간이 그만큼 많고, 당연히 듣고 말하는 시간도 많다. 개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자연스럽게 올랐다. 또한 창의적인 토론식 수업도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캠프에 대해 조일래 목사는 “이 학교는 세계적인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세계 공용어 급인 영어를 배우려고 외국에 가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국내에서도 미국 원어민에게 배워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수정글로벌비전학교는 미국식 교육 방식에 밥존슨대학교의 커리큘럼과 교과서에 따라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고 있다. 그야말로 미국 공립학교를 한국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나 다름없는 듯 했다.
한편 수준별 맞춤 영어교육을 실시 했다. 오전에는 주로 수준별 영어교육이 이뤄졌다. 우선 레벨 테스트를 거친 후 아이들은 수준별로 듣고, 읽고, 말하고, 쓰기 등 4가지 영역을 고루 배웠다.
1교시는 듣고 말하기, 2교시는 읽기와 독해력 증진, 3교시는 영어문법, 4교시 쓰기 작문 등의 수업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영어성경, 국어, 과학, 수학, 체육, 음악 등의 정규수업이 이어졌다. 국어와 역사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됐으며, 처음에 영어가 잘 되지 않은 아이들은 영어 기초과정인 ESL(English as Second Language)로 수준을 향상 시킨 후 영어와 학교 진도에 신속히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 중 영어 학원을 다니고 영어 과외를 해도 말하고 쓰지 못했던 아이들도 이곳에서 영어로 말문이 열리고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져 사뭇 놀라는 표정들이었다.
한편 이 캠프에서는 자율적이고 열린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규율만큼은 엄격했다.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하되 학교에 단호하게 조치한다. 이것이 보통학교와 다른 점이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수정글로벌비전학교는 무엇보다 성경의 말씀을 토대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교육하는 곳이기 때문이란다.
기도와 찬양,말씀, 성경암송 등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지성, 인성, 영성,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정글로벌비전학교는 이를 위해 매일 아침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과서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 깔려있다. 수학교과서에도 성경이야기가 응용문제로 나오고 있다. 영어로 성경을 암송하며, 영어찬송 대회도 있어 영어와 찬양을 동시에 배우고 있다.
요즘 국제학교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면서 무늬만 국제학교인 경우가 많지만 수정글로벌비젼학교는 믿을 수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경상비의 절반이상을 선교에 사용하는 수정교회가 나라와 온세계, 하나님의 영광 위해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신념으로 학교를 세운만큼 책임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달 수업료도 다른 국제학교에 절반도 되지 않는다. 글로벌비전학교는 학습체험을 위하여 8월 여름영어캠프와 1월 겨울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 7학년, 한국 중학교 1학년 이상부터는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에 언어와 문화, 사회를 직접 체험하여 글로벌 리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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