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감사위원회(위원장 문정섭 목사, 이하 감사위)는 지난 7월 19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총회본부 각 국·실을 연 4회 감사키로 결의했다. 또한 유지재단과 교역자공제회 등 각 기관 감사는 연 2회 자체 정기 감사를 실시한 후 감사위로 보고토록 했다.
이 감사위는 지난 제106년차 총회 감사 보고에서 총회본부 총무 횡령 비리를 지적하면서 필요성이 제기돼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정비리가 발생한 총회본부 각 국·실 감사가 강화 돼 사무국과 선교국, 교육국, 기획조정실, 경리과 등을 8월과 11월, 2월, 5월 등 각 분기별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행정 및 재정, 직원의 직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위의 새출발에 대해 문정섭 목사는 “전·현직 총무의 횡령 사건은 전권위에서 해결 할 것이고, 새로운 감사위는 총회본부 재정 비리를 예방하는 작업을 하겠다.”며 “감사위가 강화 돼 총회본부 직원들이 긴장하고 있어서 투명하고 깨끗한 총회본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감사위가 너무 강화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절대로 권력을 휘두르지 않겠다.”며 “감사는 적발하고 처벌하는 일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와 동시에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106년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총회 감사가 실시됐고, 깨끗하게 관리된 것을 확인한 후 결산 내용을 공고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