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농어촌부(부장 김인식 목사)는 지난 7월 31일 총회본부에서 소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위원회의를 갖고 106년차 사업안을 확정했다.
농어촌부 소위원회는 총회비 삭감으로 인해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최소한의 예산으로 효율적인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농어촌부는 106년차 사업으로 미자립교회교역자자녀장학금 지급, 성결학사 지원, 농어촌교역자 수련회, 강동학사 지원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소위원회는 미자립교회교역자자녀장학금 예산이 지난해 대비 1억1천만 원이 줄어든 1억3천5백만 원으로 책정됨에 따라 장학금 혜택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어야 함에 뜻을 함께 모으고 그 집행 방식을 두고 열띤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이 대폭 축소되었고 향후에도 이번 회기처럼 예산이 축소된다면 어쩔 수 없이 지금까지 도시의 미자립 교회에 전달해 왔던 장학금의 규모를 줄이고 순수 농어촌교회 교역자의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장학금 수혜자의 자격을 엄격히 적용해서 정말 필요한 곳에 장학금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심사를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
농어촌교회 및 작은 교회 교역자 자녀장학금은 8월 공고를 거쳐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대상은 경상비 2천5백만 원 미만, 특별회계 3천만 원 미만, 세례교인수 40명 미만의 교회로 그 대상을 축소하였다. 재학증명서에 평생교육원, 전문학교, 사이버대학으로 표시된 곳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위원회는 장학금 대상자 선발에 있어서 가급적 경상비를 고려하여 선별하여 더욱 어려운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천해 주기를 지방회에 주문했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신청서(국내선교위원회 홈페이지)와 지방회장 추천서, 재학증명서, 2012년 지방회회의록 재정통계표가 필요하다.
한편 이날 모든 사업의 예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강동학사 지원 예산만이 작년대비 5백만 원이 증가한 1천만 원으로 편성된 것에 대해 소위원들은 의구심을 표했으며 전체적으로 부서사업에 대한 현실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산편성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성토했다. 도농정책사업비와 농어촌평신도지도자 세미나는 이번회기 예산을 편성 받지 못해 사업을 진행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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