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영성 그리고 지성을 갖추고 남다른 열정으로 목회를 하고 있지만 학사학위가 없어 마음을 애태우는 목회자들을 위한 강의가 개설돼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울중앙신학원 출신 목회자들과 순복음총회신학교 재학생 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업을 받고 있으며, 백성도 목사(곤지암성결교회)를 중심으로 2011년 11월에 첫 수업을 시작한 1기생들은 오는 10월 국내에서 수업을 한 차례 더 받고, 내년 3월 2주간 수업을 끝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백성도 목사의 건의로 권영한 선교사(필리핀 국제성결신학대학 총장)가 필리핀 교육부에 제안해 정식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목회자로서 학사과정에 준하는 교육을 받은 것을 근거로, 필리핀 국제성결신학대학교 출석 수업과 한국에서의 재교육을 거쳐 필리핀에서 졸업식을 갖는 형식이다. 국제성결대학 출석 3회, 국내 연구수업 3회, 총 6회(각 회당 1주간)에 걸쳐 집중 수업을 하고, 학기중 리포트 및 지도교수와 메일링 질의 응답 형식으로 학점을 이수하여 신학과정의 정식 학위를 받게 된다.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순복음총회신학교, 곤지암 리조트에서 네 번째 집중 수업이 있었다. 강사로는 따야바스 박사(장로, 필리핀 전 교육부 차관, 전 마닐라시립대 총장)를 비롯하여 비트리오로 박사(필리핀 대학교육 국장), 권영한 총장, 장병일 박사(서울신대 교수), 유재덕 박사(서울신대 교수), 이정숙 사모(서울제일교회, 국제성결대 교수) 등이 나섰다.
권영한 총장은 ‘하나님의 문화와 세속문화에 대해’ 강의 했으며 유재덕 박사는 ‘미래 교회와 교육 목회’란 주제로, 이정숙 교수는 ‘중보기도 사역’을, 장병일 박사는 ‘교회 성장과 교육목회 전략’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아울러 필리핀 따야바스 박사와 필리핀 교육부 학위관련 최종 결재자 비트리오로 박사도 크리스천의 삶에 대해 특강을 했다.
창립 16년 된 국제성결대학은 필리핀 기독교대학연합회 회원 학교로 서울신대, 전주대, 군산서해대학과 자매결연을 했으며, 서울신대 학생들이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호서대와 대구대 출신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사진-필리핀 따야바스 박사, 비트리오로 박사, 권영한 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좌측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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