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노인대학을 설립해 매회 6백 명의 노인이 등록하고 일주일 동안 백여 명의 노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부천시 노인들의 ‘쉼터와 놀이터’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는 성지교회(서재희 목사)는 지난 5월 1일 어버이 날을 앞두고 노인대학 학생 60명을 모시고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노인대학 운영의 취지에 따라 관광목적이 아닌 견학차원의 행사로 단양에 있는 온달산성과 도담삼봉, 천주교 베론성지 그리고 음성탄산온천을 다녀왔다.
이번이 두 번 째 봄나들이라고 말하는 한 학생(86세)은 “이렇게 좋은 곳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누릴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과 성지교회와 경로대학에 감사드린다”고 하시며 행복해 했다. 또한 이날 행사를 진행한 서재희 목사는 “넉넉하고 풍성하게 대접해 드려야 하는데 항상 행사를 진행하며 아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부족하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지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지에담양로원에서도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멀뫼하모니카 연주단’이 방문해 즐거운 음악과 음식으로 대접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져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10여명의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성지에담양로원은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노인복지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서지혜 원장을 중심으로 6명의 직원들이 건강관리 및 일상생활, 여가프로그램은 물론 상담과 예배들을 통해 영적·정서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32-933-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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