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구장회 목사(내덕교회 원로)가 지난 12일 계간 크리스천 문학 창간 23주년 기념식에서 크리스천문학 작가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광주광역시 드맹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제20회 한국아동문학상과 제8회 크리스천 문학 작가상을 동시에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크리스천문학 발행인인 김철수 박사는 “구 목사님은 그 동안 깊은 신학적 가르침을 쉬운 표현으로 구현하는 작품을 많이 집필하였으며 다양한 신문과 잡지에 연재해 오셨다. 또한 작품집을 13번째 출간하는 등 크리스천 문학의 질적 양적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고 수상의 이유를 전했다.
이에 구 목사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 대상을 받는 자리에 오게 되어 부끄럽다. 이상은 부족한 글을 계속 쓸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상으로 알겠다. 앞으로 더욱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목사 초년생일 때 신앙계에 ‘나는 목사가 될래요’라는 신앙수기를 응모해 당선되어 크리스천 문필가의 길을 시작한 구장회 목사는 그 동안 ‘활천 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쉽지만 깊이와 깨달음이 있는 아름다운 수필을 여러 편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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