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백장흠 목사가 힘 있게 달려 온 성역을 마무리 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많은 참석자들은 아쉬움과 감사로 그동안 최선을 다한 백 목사를 보냈다. 그러나 백 원로목사의 영성과 지성으로 볼 때 부흥사역과 각종 사역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백장흠 원로목사 추대식은 지난 11일 한우리교회 본당에서 교단 관계자들과 교인들과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백 목사는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감사드린다”며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백 목사는 “목사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면서 “앞으로 더욱 아름답고 멋지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남 장로는 원로목사 추대사를 통해 “백 목사님은 본 교단 목회자로 48년간 근속 시무하셨고 또한 지교회에서 20년간 무흠하게 근속 시무하여 선한 목자로서 헌신적인 목회자의 사명을다 하셨다. 이에 본 교회는 백장흠 목사님을 한우리교회 원로목사로 기쁘게 추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송철웅 목사(새소망교회)는 “백 목사는 언제나 온유하고 겸손한 선배 목회자였다”며 “20여 년 동안 한 지방회에서 목회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송 목사는 “백 목사는 오직 교회부흥과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매진했다”며 “한우리교회에 셀 목회를 뿌리 내리게 했기에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1만 명 넘는 교회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또 “백 목사님은 목회학의 교과서 같은 분”이라며 “경건한 모습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목사는 “평생 몸과 마음바쳐 충성했기에 교회와 성도들이 백 목사님을 존경하고 축하한다”며 “목사의 길은 24시간 긴장의 연속이다”고 덧붙였다.
격려사에서 박충석 원로목사(방배교회)는 “모두에게는 때가 있다”며 “40년 목회를 마친 것을 감사한다”며 “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건강한 목회를 감당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목사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라”면서 “품행이 아름답고 물러나는 자리가 귀감이 되는 원로목사가 되어야 한다. 다 내려놓으라”고 주문했다. 
강재근 목사(서울강남지방회장)는 1부 예배 설교에서 “서로 존중하고 오직 겸손하게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겨야 한다. 서로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건호 목사, 임병우 목사, 문광호 목사, 정이남 목사, 안충순 장로, 김춘식 장로, 김한수 교수, 백명진 교수 등이 축하하며 순서를 맡았다. 이외에도 구장회 목사, 조일래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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