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이하 샬롬나비, 회장 김영한)와 한양대학교 정부혁신연구소는 지난 12월 3일, 신반포중앙교회(김성봉 목사)에서 ‘사회정의와 기독교’라는 주제로 제3회 샬롬나비 학술대회를 갖고 정의와 사랑이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 실현될 수 있도록 사회선교에 매진키로 다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강자들의 이기심 속에서 약자가 소외되고 고통을 받는 현재의 한국사회에 사회정의의 요구가 증대되어가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준비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준비 실무 담당자들은 사회정의의 이념적인 기초는 약자를 위한 정의를 세우는 기독교의 전통에 있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사회정의를 향한 오늘의 흐름을 선도하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대해 김영한 교수(숭실대)는 “샬롬나비는 강자의 불의를 심판하고 약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정의와 기독교’라는 주제로 제3회 샬롬나비 학술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이번 제3회 샬롬나비 학술대회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기대하며 나아가서 이 땅에 사회정의를 이루기 위한 방도들을 함께 찾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김영한 교수(숭실대)가 “사회정의와 기독교”라는 주제로 했고, 첫 번째 강연은 황덕형 교수(서울신대)가 “정의란 무엇인가?-신학에서의 정의의 개념”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논평은 심창섭 교수(총신대)와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맡아 진행했다. 또한 두 번째 강연은 김승진 교수(가치와 경영 연구소장)가 “한국사회의 경제정의와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논평은 김영윤 박사(통일연구원 연구위원)와 안창남 교수(강남대)가 맡아 진행했다.
한편 세 번째 강연은 손용근 교수(한양대 석좌)가 “한국사회의 사법정의와 기독교의 역할-유신시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논평은 김영훈 교수(한국교회법연구원 원장)와 박종운 변호사(법무법인 소명)가 맡아 진행했다.
끝으로 네 번째 강의는 엄명용 교수(성균관대)가 “최근 복지논쟁에 대한 기독교적 평가”라는 주제의 발표를 했고, 논평은 김장대 교수(서울대 객원연구원, 본회 발전이사)와 최태연 교수(백석대)가 맡았다.
또한 이날 행사 후 샬롬나비 정기총회를 갖고 좀더 사회 참여적인 단체로 승화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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