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지역 사회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복지재단을 통하여 1999년부터 13년째 사랑의 쌀을 모아 나누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쌀을 나누는 이 사업은 현재 1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13년간 지원받은 가정들은 총 7,317가정에 이르고 있다.
지난 12일 사랑의복지관에서 ‘2011 사랑의 쌀 나눔식’을 가졌다. 사랑의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한 달여 동안 모은 쌀 31,180kg과 후원금 5,500여만 원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모은 쌀은 사랑의교회 성도 5855명이 참여 하였고 후원금은 성도 1351명이 참여하여 순수 자발적으로 모은 정성을 전달 한 것이다.
전달 대상자는 서초구와 인근지역에 거주 하고 있는 소외계층과 장애인 1,300여 가정 및 새터민 200여 가정, 장애인 시설 20개소에 전달했다. 더불어 중증 와상환자 20가정에게 250만원 상당의 전동침대를 지원하였고 12가정에 대체 식품 1년 분량을 함께 나누었다.
한편 전동침대 무료 대여 사업은 2008년부터 사랑의복지재단, 서울시 공동모금회 등과 연계하여 와상장애인 전동침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해왔다. 1차로 20대를 지원한 후, 사랑의교회 3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기금으로 2차로 전국 장애인 가정에 지원하였다. 이어 2010년 서울시내의 와상장애인 50가정에 전동침대를 무료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서울시내에 와상장애인 가정들이 무료대여로 50대를 사용하고 있다. 
이날 나눔식에는 300여명이 참석 하였으며 특히 장애인들과 새터민 등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 있고 감동이 있는 자리가 되었다.
사랑의교회 부설 사랑의복지재단 이사장인 오정현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사랑의복지재단과 북한사랑의선교부가 합력하여 준비하였다. 우리들의 작은 헌신과 섬김이 모두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사랑의 쌀 나누기의 수고는 지금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로 전해질 것이며, 또한 다른 기적으로 나타낼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진익철 서초구청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고승덕 의원이 참석하여 격려사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고승덕 의원은 “단순히 교회 안에서 제자훈련만을 강조하는 교회가 아니라 이렇게 지역사회를 책임지고 섬기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고격려했고,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사랑의교회가 서초구에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서초구 곳곳에 부족한 곳마다 사랑의교회가 채워주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된다”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서 사랑의 쌀과 후원금, 대체식품 지원 증서와 전동침대 대여 지원 증서를 오정현 목사가 각각 수혜자 대표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통해서 장애인가정과 새터민 가정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심어주었다. 사랑의 쌀 나누기 나눔식 후에는 사랑의복지관 앞에서 저소득 장애인과 새터민들을 위해 모은 쌀을 차량에 실어 사랑의교회 자원봉사자들과 서초구청 각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기관, 삼성엔지니어링 봉사단과 연합하여 사랑을 담은 소중한 쌀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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