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7일자 본보 제135호 3면에서 서울신학대학교(이하 서신대) 2012년도 1학기 전임교원 초빙공고를 분석하여 신임교원 채용 인사비리 의혹에 대한 서신대 학내외(學內外)의 여론을 보도한 바가 있다. 보도가 나간 이후 서신대 교직원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여론이 본지에 답지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신규 교원 임용시의 자격은 「학교법인 서울신대 정관」 제 41조 및 제41조의 2, 제41조의 3과 제50조와, 교원인사규정 제12조 제13조, 제14조 제21조 제22조에 규정되어 있다. 특히 정관 제41조 ②항과, 정관 시행세칙 제3조에 의하면 “전임교원의 임용, 승진 및 절차에 있어서 전임교원의 임용 및 승진은 본 정관 제41조 2항에 의하되, 「신규임용 시는 총장의 복수제청으로 하며, 자격 기준에 적합한 자이어야 한다.」로 규정하고 있고, 지금까지 이 관례 규정을 깨뜨리지 않고 잘 지켜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관례 규정은 수동적인 관례 규정이 아니라 강제적인 관례규정으로 지켜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특정인을 임용하기 위하여 「신규교원임용규정」을 개정하여 복수지원자가 없을 경우 재임용공고를 낸 후에도 복수지원자가 없을 경우 단수지원자를 임용하는 것으로 개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특정인을 임용하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의도가 작용한 인사 비리에 속한 사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여기에 한 술 더 떠 이미 「신규교원 임용자」가 내정되어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학내외에 퍼져 있다는 사실이다. 
「기독교윤리학」에는 모교수의 조교 출신인 P 모 박사, 「영어교육」에는 「영어교육」을 전공한 인물이 아니라, 신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알려 있는 모 교수의 조교 출신인 Y 모박사, 「설교학」에는 S 모박사, 「기독교리더십」에는 C 모박사가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소문이 나 있다. 또한 교양학부의 실용영어 과목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는 친절한 서비스 정신까지 발휘하였다는데 이와 같이 신임교원의 채용 전공분야를 구체화 시킨 것은 어느 특정인을 임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번 2012학년도 임용채용 공고를 보면 너무 구체적인 전공 분야를 밝히므로 대상자가 이미 내정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인사비리 의혹이 있다.
특히 「기독교리더십」은 2011년도 신임교원초빙에서 「영성신학」으로 교수 초빙하려고 공고 했다가 내정된 자가 「영성신학」 전공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그 후 추가 모집공고에서 「영성신학 혹은 리더십」으로 변경하여 초빙하려고 하였으나 비판하는 여론이 빗발치자 지원자가 슬그머니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교수 경험이 별로 없는 신출내기 임용대상자를 비정년이 아닌 정년으로 바로 임용하는 것은 그의 정치적 배경 때문이라고 이미 학교는 물론 교단 산하에 알려져 있다. 그 당시 여기에 어떤 꼼수가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많은 의혹을 가지고 지금까지 지켜보아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기독교리더십」이라는 과목으로 위장 변경하여 초빙공고를 냈고, 지난 해에 지원을 철회했던 C 모목사가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소문이다.
이미 7-8년 또는 10년 이상 많은 연구실적과 교수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타가 실력 있는 유능한 학자로 평가 받고 있는 인재들이 많으며,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서신대를 걸머지고 갈 실력 있고, 덕망 있는 훌륭한 인재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람들은 배제시키고 박사학위논문에 대하여 객관적인 평가도 받지 못하고 연구 실적이나 교수 경험이 전무한 햇병아리 지원자를 아버지나 배후의 정치력을 이용하거나, 자기 사람 돌봐주기 식(교수들의 조교 출신)으로 비집고 들어온다면 누구도 이를 용납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교원인사규정」이나 지금까지의 관례를 무시하고 학위 및 경력에 있어서 햇병아리나, 정치력을 이용하여 교원임용에 지원한 대상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절대 임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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