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동안 29건의 고소고발에서 신길교회가 완전히 승소했다. 겉으로는 갖가지 명목을 갖다 부쳤지만 내적으로는 담임목사를 어떻게 해서든지 내쫓고 교회를 뒤흔들려는 정치세력의 야욕이 가득했다. 대법원까지 가는 동안 교회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교단 안팎에서 한 교회를 마녀사냥하듯이 얼마나 매도했는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부흥하고, 새성전까지 새롭게 마련하고 있으니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찌니라! 세상 법정은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시원시원하게 판결을 내주고 정확하게 참과 거짓을 가려주는데 교단은 무엇하나 제대로 결정한 게 없다.
일부 정치꾼들이 움직여서 당시 전국장로회에서 말도 안 되는 성명서를 발표하므로 오히려 사건을 더 악화시키고 여론을 호도하는 결과를 낳았다. 지금까지도 거기에 대해서 사과하거나 정정하거나 바로잡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언론 또한 일방적으로 편파보도를 하여 개교회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으며, 교단의 소식을 전하는 언론으로서 자격미달의 행태를 보였다. 이제 완전히 일단락된 이 문제에 대해서 거짓 보도를 한 언론과 세력들은 합당한 사과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길교회 승소 사례를 통해서 개교회 담임목회자들, 특히 중,대형 교회 목회자들은 용기를 내고 자기 확신과 목회원칙을 확고하게 고수해야 한다. 아무리 정치꾼들이 흔들고 지방회와 언론들이 공격을 해도 담임목사와 당회원 일부라도 확고하게 바로 선다면, 아무리 악의 세력이 강할지라도 결국엔 하나님께서 담임목사 편을 들어주시고 교회를 부흥케 하실 것이다. 그동안 담임목사들이 지나치게 정치꾼들에게 끌려다녔다. 이유는 교회의 분란이 없게 하고, 성도들을 한 명이라도 잃지 않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런 목회자들의 순수한 마음을 정치꾼들은 철저하게 이용하여 교회 내의 정치꾼과 지방회의 모사꾼들이 힘을 합쳐 교회를 흔들고 목회자를 결국 내쫓는 만행에 목회자들은 철저하게 희생양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전국의 목회자들은 이제 하나님의 종으로서 정치꾼들과 성도들을 말씀과 사명에 입각하여 바른길로 치리하길 바란다. 비위나 맞추고 점심식사나 해결해주는 친한 담임목사가 아니라 말씀으로 양육하고 치리하고 돌보는 목자로서의 목사가 되길 바란다. 신길교회 승소는 우리 교단의 희망이요, 지방회와 당회로 고생하는 목회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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