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장로회(회장 김부영 장로)는 지난 9일 주안교회(모상련 목사)에서 목포에 위치한 200개 교회 1200여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그룹 회장 박성철 장로를 초청해 목포시민을 위한 전도간증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철 장로는 전남 신안군 자은면 작은 섬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하교 2학년 때 목포로 나와 고아원에서 생활하다 예수님을 믿게 된 과정을 이야기 했다. 박 장로는 “어릴 때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나무뿌리가 뽑힐 정도로 열심히 기도했다. 기도하니 주님께서 잡아 주셨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로 간구할 때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로는 1975년부터 지금까지 35년 이상 새벽기도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일 년에 200명이상 전도하는 신앙생활을 이야기 하며 “기도와 전도는 우리 기독인들이 가져야할 의무이다. 하나님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나가면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는 일도 가능케 해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증집회는 초교파집회로 김부영 장로(목포영락교회)의 사회로 천길호 장로(새목포제일교회)의 기도이후 박성철 장로가 ‘온전한 지혜를 구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후 축사의 시간에서는 정종득 목포시장(장로), 박지원 민주당 국회의원, 김주헌 목사(목포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지구촌교회), 김광식 목사(목포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박성철 장로는 신안군 섬에서 태어나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역경을 돌파한 성경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목포연합장로회는 목포지역 100여 개 교회, 700여 명의 장로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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