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성광총회는 최근 경기도 시흥시 경기영성수련원에서 제23회기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총회장에 최래승 목사(사진·열린문교회)를 재선출하고, 교단의 발전과 바른 교회상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한 것을 힘써 지켜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총회의 현안 문제를 비롯해, 각부 보고, 회계보고, 임원선출, 예산안 심의, 신안건 토의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최래승 목사는 “내년이 한국 장로교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은혜지만 그동안 한국 장로교회는 상처와 갈등의 골이 깊어져 약 300여 개의 교단으로 분열되는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합동성광 총회는 성령님의 뜻을 따라서 교단에 속한 모든 지체들이 하나 되는 일에 주력하여, 교단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한 일에도 앞장서는 교단이 되도록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래승 총회장은 “합동성광총회는 성령님이 하나 되게 하는 총회로 거듭나 섬기는 종의 자세로 서로를 섬기며, 성령님이 기뻐하시며 함께 하는 교단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예수 그리스도들 닮아가는 영성을 회복하여 작은 예수가 되는 삶을 실천하여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의 참 모습을 회복하는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목회자들의 영적인 성숙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영성회복과 재교육을 위한 노력에 정진하여, 설원의 발자국이 이어지듯 합동성광 총회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이어가는 참된 그리스도의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는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최래승 목사 △총무 양희근 목사 △서기 민영자 목사 △회계 송경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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