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정효제 총장과 학교 후원재단 이만팔천우물재단 이사장,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직원들을 둘러싸고 제기되었던 의혹들이 해소되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 9월 28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와 관련된 횡령 관련 고발 사건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고발인들은 그동안 정 총장을 비롯하여 학교 교직원과 이만팔천우물재단 이사장이 학교 공금을 횡령하였다며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사회단체, 언론기관, 인터넷 카페 등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유포하였고 경찰에 고소하면서 의혹이 증폭되었다. 경찰 조사를 거쳐 이송된 이 의혹들에 대해 검찰은 “증거불충분하여 범죄혐의가 없다”고 최종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교비 횡령 주장에 대해서 수입과 지출을 중복해서 계산하거나 혹은 교비 계좌의 압류 조치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불가피하게 행한 것이라고 보고 여러 내용들에 대해 근거가 불충분하여 혐의 없음의 처분을 내렸다.
이런 의혹들로 인해 학교의 총장과 교직원, 이만팔천우물재단 이사장까지 유형무형의 인적 물적 피해를 당했다.
부도덕성을 부각시킴으로 학교는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른 학교 이미지의 훼손으로 교단과 지역 사회에 지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임시이사 체제 하에 있던 학교를 교과부가 정상화시키면서 선임한 이사들은 무고성 고발임에도 총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총장을 직권면직, 직위해제 등으로 징계하고 교직원들을 인사 조치하였다.
검찰의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학내외 인사들에게 가해졌던 근거 없는 고발이 해소됨으로 학교의 명예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명예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검찰은 공금횡령 불기소와는 달리 종전 이사회와 학교의 경영 부실로 인해 학교 등록금 계좌 압류 등을 피하기 위해 별도 계좌 개설에 대해서는 사립학교법 위반 등으로 기소하였는데, 이 처분은 학교의 비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사법적인 판단을 거쳐 정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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